"제주 토산품 지역특성 없어"

  • 등록 2005.07.05 16: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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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디자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세미나가 5일 제주도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렸다.

관광문화상품 디자인혁신센터(총괄책임 박상수 제주관광대 부학장)가 주최한 이행사에서 전남대 선정근 교수는 '제주특산물 브랜드 명성 구축 방안'이란 발표를 통해 "제주 관광객들은 토산품의 경우 목각, 석제품을 선호하고 있으나 정교성과 고급감이 떨어지고 지역적 특성이 약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산물 판매도 마케팅이 필요하고, 그 포장에는 이미지를 심어야 한다"면서 브랜드 패키지의 일류화 전략을 소개했다.

선 교수는 "제주도의 경우 자연환경(바다, 청정지역, 삼다도 등)과 생산품(감귤, 돌하르방, 전복 등), 해녀, 자유관광지역을 키워드로 브랜드 명성을 구축해야 한다"며 ▲시장변화 적극 수용 ▲우수 품질.제품 개발 ▲차별화된 독특한 특징 보유 ▲디자인 및 브랜드 관리, 마케팅 투자, 브랜드 관리조직 지속적 관리 등을 주문했다.

한양여대 박봉래 교수는 국내 지자체의 공동브랜드에 대해 "단순히 그럴듯한 이름을 개발하고, 예쁘게 치장하는 수준에 머물러 지역의 고유성과 차별요소를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경비를 투입해 만들었지만 현재 폐기 직전에 놓인 휴면브랜드를 살리기 위해서는 프로모션, 온라인, 이벤트, 사인보드, 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합운용하는 IMC(Inter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Fenews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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