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레스토랑 '웃고' 패스트푸드 '울고'

  • 등록 2005.07.05 1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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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 속에서도 패밀리레스토랑 업체들은 주5일 근무제 등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패스트푸드 업체들은 매출 부진으로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올 상반기 총매출이 634억원(33개 기존점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증가했다.

19개 신규 매장 매출까지 포함하면 매출 신장률이 60%에 이른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하반기에 6개 매장을 더 열어 연말까지 매장 수를 7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올 하반기 매출목표는 지난해 동기보다 38% 증가한 1천300억원.

베니건스는 올 상반기 매출액이 462억원(20개 기존점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약 13%늘어났다.

8월 광화문점을 시작으로 수도권과 대전 등 중부 지방에 8개 매장을 오픈, 연말까지 매장 수를 30개로 늘려 1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베니건스는 최근 SK텔레콤, KTF와 제휴를 맺고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빕스는 올 상반기에 16개 기존 점포에서 작년 동기대비 13% 증가한 매출 실적을 올렸다.

토니로마스, 스파게띠아, 매드포갈릭 등 5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썬앳푸드는 올 상반기에 7개 신규 매장을 열어 지난해 동기보다 29% 늘어난 28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반면 패스트푸드 업체들은 '웰빙 열풍'의 직격탄를 맞았다.

롯데리아는 지난 2003년 7월 900개에 달하던 매장 수가 현재 810개로 급감했다.

지난 88년에 국내에 진출한 맥도날드는 2002년 10월 매장 수를 350개까지 늘렸으나, 지금은 328개로 줄었고 올해는 신규 출점 계획이 없다.

맥도날드의 서울 지역 매장을 담당하는 ㈜신맥은 지난해 매출이 약 1천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 가량 감소했다,
버거킹은 2002년 2월 117개에 달한 매장 수가 현재 90개로 줄었다.

KFC의 경우 매장 수가 지난 2003년 초 215개에서 현재 178개로 줄었으며 올 연말까지 173개로 줄일 계획이다.

파파이스 역시 2003년 210개였던 매장 수가 162개로 줄었다.

Fenews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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