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주 '원샷잔' 화제

  • 등록 2005.07.01 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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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향토 기업인 충북소주가 일본 수출 기념으로 제작한 '원샷잔'이 지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청원군 내수읍 우산리 공장에서 일본 주류 유통회사인 거림CNT㈜와 수출 계약 협약식을 가진 충북소주측은 당시 내빈에 이어 지역 인사들에게도 기념품(원샷잔)을 건넨 것.

원샷잔은 밑부분이 볼록한 원 모양이어서 내려놓을 수 없게 제작돼 받는 사람마다 폭소를 터뜨리고 있다.

윤 모(38)씨는 1일 "이 잔으로 술을 받으면 꾀를 부릴 수 없어 무조건 취하고 말 것"이라고 웃음을 지었다.

충북소주측은 "사장께서 아이디어를 내 만든 잔"이라며 "모두 1천개를 제작해 돌렸으나 판매용으로 만든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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