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초콜릿, 심혈관계 보호

  • 등록 2005.07.01 11: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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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보노이드 성분이 혈관 경화 예방 작용
반면 일반 초콜릿은 건강상 효과 기대못해


다크 초콜릿을 먹는 것의 건강상 이점을 지지하는 과학적 증거들이 쌓여가고 있다. 최근 연구 조사에서는 flavonoid가 풍부한 물질이 섭취 후 최소 3시간 안에 심혈관 계를 보호하는 작용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코코아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에 대한 긍정적인 증거들은 식품 제조업체들이 이것을 기능성 원료(소재)로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그리스 아테네의 연구원들은 세 가지 심혈관 기능 결정 요소들, 내피 세포기능 (혈관, 림프관 그리고 장관 내벽), 혈관 경화 및 파 반향(wave reflection)에 대한 다크 초콜릿 섭취의 영향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이들 세가지 모두 심혈관 위험의 예고자이다.

이들에 대한 관심은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flavonoids 고 섭취가 심혈관계에 이점을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준 기존의 연구 결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다크 초콜릿에는 사과의 flavonol함량보다 5배 정도 많은 flavonol을 함유하고 있다.

“우리 연구에서는 다크 초콜릿의 섭취가 실제로 wave refrelctions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처음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건강한 성인의 대동맥 경화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내피 세포 기능에는 이로운 작용을 한다는 것도 밝혀냈다”고 연구원들은 the 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 (vol 18; issue 6; pp785-791)에서 밝혔다.

가장 최근 실시된, 무작위, 단일 맹검, 위약 대조, 교차 실험을 위해, 아테네 의과대학의 선임 연구원 Charalambos Vlachopoulos는 17명의 건강한 젊은이를 선발했다.

상업적으로 판매되는 다크 초콜릿 100g 섭취 3시간 후, Vlachopoulos와 그의 동료들은 내피 세포 기능 검사법 (FMD: flow-mediated dilation of the brachial artery)을 이용하여 참가자들의 내피 세포 기능을, 그리고 대동맥 확장표를 이용하여 wave reflections을 그리고 PWV를 이용하여 대동맥 경화를 측정했다. 혈청 산화도는 혈청 malondialdehyde (MDA)와 전체 항산화 수용력 (TAC) 측정법을 통해 평가됐다.

그들은 초콜릿이 세시간 동안 일반 및 충혈 시 상박 혈관 지름을 상당히 확대시켰다는 것을 알아냈다. (각각 0.15mm와 0.18mm)

1시간 후 FMD는 상당히 증가되었으며 절대 증가율은 1.43%였다. Aix는 실험 시간 내내 급격히 감소되어 (절대 감소율 최대 7.8%) wave reflections의 감소를 알 수 있었다. PWV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혈청 MDA와 TAC는 쵸콜릿을 먹은 후 아무런 변화도 없었는데, 흥미로운 점은 이를 통해 여러 가지 이점들이 flavonoids의 항산화 작용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대신 연구원들은 휴식 상태에서 쵸콜릿의 더딘 작용은 네 가지 요인, 산화질소 생체이용율 향상, prostacyclin증가, 근육 세포에 대한 쵸콜릿의 직접적인 영향, 혹은 중추 메커니즘의 활성화, 중 한가지 때문일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점의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그들은 “초콜릿 섭취가 심혈관계를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매우 짧은 시간동안 실시되었기 때문에 장기간 초콜릿 섭취의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효과는 측정할 수 없었다. 연구원들은 장기적인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추가적인 연구 실험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초콜릿의 건강상 이점에 대해 조사한 또 다른 연구로는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3월 호에 발표된 소규모 연구로 다크 초콜릿 섭취가 포도당 대사를 향상시키고 혈압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지난 4월, 조지타운 대학교 Lombardi 종합 암 센터의 연구팀은 Molecular Cancer Therapeutics에서 pentameric procyanidin라 불리는 초콜릿의 화합물을 확인하였다. 이 화합물은 유방암 세포의 연속 분할을 담당하는 수 많은 단백질을 활성화시켜, 결국 유방암의 진행을 방해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러한 건강상 이점을 보여주는 증거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과일, 야채, 견과류 같은 다른 항 산화 함유 식품에 초콜릿을 포함시키지 않고 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초콜릿 대부분은 코코아 함량이 낮은 감미 제과품이며, 때문에 건강상 이점보다는 건강을 해칠 가능성이 높다.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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