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랜차이즈는 교육사업" 공감

  • 등록 2005.06.28 17: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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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랜차이즈는 교육사업" 공감

지난 주 제너시스 관계자와 함께 제너시스가 운영하는 치킨대학까지 오고 가던 중 그는 한국 프랜차이즈사업에 대한 견해를 말해줬다.

그의 요지는 한국의 프랜차이즈는 규모화에는 성공했지만 조직화에 실패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특히 본사와 가맹점 간의 관계 형성이 잘못돼 낭패를 본 경우도 종종 있다고. 본사와 가맹점은 동반관계에 있어야 하는데 마치 프랜차이즈 본사가 무한 책임을 져야하는 것처럼 왜곡된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따라서 가맹점이 주체가 되고 본사는 도우미로써의 역할을 하는 시스템이 이상적인데 이것이 만만치 않은 작업이라고. 이런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사람이 변하는 것이 우선이고 사람이 변하기 위해선 교육?훈련만큼 어렵지만 효과적인 작업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제너시스 윤홍근 회장이 입버릇처럼 한다는 “프랜차이즈는 교육 사업이다”라는 말이 더욱 깊이 있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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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님 권위는 호통에서 나온다(?)

지난 13일 보건복지부 상임위원회에서 있었던 일. 시작하기 전 옆에 있던 보건복지부 직원들끼리 보건복지부위원회 중 한 의원을 비판하고 있었다.

직원 왈 "A의원은 너무 편견과 아집으로 뭉쳐 모든 일을 그르치는 경향이 있어", 그러자 맞장구 치면서 다른 직원 왈 "고집으로 똘똘 뭉친 사람이지" 등.

당연히 회의 도중 보건복지부 직원들이 지목했던 그 의원한테 눈길이 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회의 도중 A의원이 보건복지부 김근태 장관에게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화를 내면서 중구난방 질문을 하자, 김 장관은 "A의원님 화내지 말고 천천히 이야기하세요. 화낸다고 해결되는 것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머슥해진 A의원 김장관의 말에 아무런 대꾸를 못하고 질의 시간을 마쳤다. A의원은 지난 공청회에 나온 진술인에게 호통을 쳐 좌중의 눈쌀을 찌푸리게 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국민을 대변해야 할 국회의원이 권위적인 모습을 보이고, 분위기 파악조차 못한다면 과연 국정은 누가 제대로 운영할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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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세 폭탄발언 깃털들은 침묵만···

지난 20일 전국대학교 식품영양관련학과 교수협의회는 영양교사 정원 확보와 영양교육 활성화하기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식품 및 교육에 관한 교수들, 열린우리당 교육전문위원, 서울 남성초등학교 교장 그 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자리를 함께 했다.

영양교사 제도 활성화 방향 모색과, 영양교육 교과목 개발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토의발표 시간까지 대화의 주제는 ‘영양교사 제도의 긍정적 검토’였다. 그렇게 대화가 무르익어 가면서 참석한 영양교사 준비생들은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그런데 실권을 쥐고 있는 토론자 교육인적자원부 신영재과장이 “현행법은 영양사와 영양교사가 같이 근무할 수 없다. 비교과 교사 증가로 재정 악화가 초래되고 있는데, 모든 학교에 영양교사가 필요한 건지 의문이다”라며 분위기의 반전을 가져왔다.

신영재과장의 발언에 좌중은 찬물을 맞은 양 한순간 냉각되고, 활발했던 토론도 잠시 주춤. 여러 명이 아무리 떠들어봤자 칼자루 쥔 한 사람이 왕?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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