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중국 상하이에 1호점 개설

  • 등록 2005.06.28 12: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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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버거킹이 27일 중국 상하이에 1호점을 개설, 앞서 진출한 경쟁업체 맥도날드와 KFC에 맞서 중국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버거킹은 인기상품인 빅후퍼 외에 쓰촨(四川)성의 매운 소스를 입힌 햄버거 등 중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개발, 중국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버거킹 1호점은 상하이의 중심 쇼핑가인 난징루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맥도날드와는 한 블록, KFC와는 두 블록 떨어져 있다.

버거킹은 마침 맥도날드가 중국인의 자존심을 건드린 공격적인 광고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상황이어서 늦은 진입에도 불구,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미 중국 전역에 640개 점포를 두고 있는 맥도날드를 따라잡으려면 오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관측된다.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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