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결장.폐암 전이도 막아

카레에 주로 이용되는 노란색의 스파이스인 튜메릭(turmeric)이 쥐의 유방암 확대를 차단한다고 미국의 연구원들은 보고했다.

이 스파이스에는 이미 실험실 연구를 통해 종양이 형성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curcumin(쿠르쿠민)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역학 연구를 통해 튜메릭을 고 복용하는 것이 유방암, 전립선 암, 폐암 및 결장암 저 발병율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텍사스 대학교 경험 치료학과의 연구팀이 실시한 새로운 연구에서 curcumin은 암이 진행하는 것을 막는 것으로 밝혀졌다.

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에서, 이 물질은 유방암 종양 세포가 폐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지난 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 국방부 ‘희망의 시대’ 유방암 연구 프로그램에 대한 회의에서 밝혔다.

연구를 주도한 Bharat Aggarwal은 "이 물질에 있어서 흥미로운 것은 화학요법 및 치료 요법적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일 우리가 인체 내에서의 효능을 입증한다면, 이것은 상당히 가치 있는 일이 될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에게는 확정된 권장사항을 만들어 낼 수 있을 때까지 긴 여정이 남아 있다" 고 설명했다.

Aggarwal과 그의 동료들은 인형 유방암 세포를 쥐에게 주입한 다음 유방 절제술을 가장하여 결과적으로 종양을 제거하였다. 그런 다음 쥐들을 네 그룹; 추가 치료를 하지 않는 그룹, curcumin만을 투여한 그룹, 항암제 paclitaxel (Taxol)만을 투여한 그룹, 그리고 curcumin과 Taxol을 함께 투여한 그룹으로 나누었다.

5주 후, 4 그룹의 쥐에게서는 폐로 암이 확산되었다. 그러나 curcumin 을 투여한 두 그룹이 가장 양호했다.

Curcumin만을 투여한 그룹 중 절반과 curcumin과 Taxol을 혼합 투여한 그룹 중 22%만이 폐로 확산된 유방암의 증거를 보였다.

그러나 Taxol만 투여한 그룹 중 75%와 아무런 처치도 받지 않은 그룹의 95%는 폐암으로 발전하였다.

이들의 연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원들은 이들을 제거하기 전에 종양이 조금 더 크게 성장하도록 하여 실험을 반복하였다.

처치를 시작한 지 5주 후, curcumi과 curcumin+Taxol그룹 중 절반은 폐에서 암이 발견되었다고 그들은 보고했다.

“Curcumin은 주 스위치처럼 전사 요인들과 반하는 작용을 한다”고 Aggarwal은 말했다. 또한“전사 요인들은 종양을 형성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유전자들을 조절한다. 우리가 이들의 작동을 멈추게 했을 경우, 우리는 암 세포의 성장과 전이에 관여하는 일부 유전자들을 차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텍사스 대학교 앤더슨 암 센터에서는 1상 임상 실험을 통해 Curcumin의 다발성 골수종 (multiple myeloma)와 췌장암에 대한 저해 효과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른 그룹들은 구강암을 예방하는 curcumin의 작용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에 대해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