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에 들어있는 비타민 A는 오래 전부터 야맹증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하버드 의료센터에서 발표한 새로운 연구 보고서에서는 모든 종류의 과일과 야채가 백내장의 발병 위험을 10-15%까지 경감시키고 시력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개별적인 영양소, 영양소의 혈청 내 농도, 혹은 과일과 야채 섭취의 생체 지표에 초점을 두기 보다는, 다른 연구에서 혼합된 결과를 보였던 것처럼, William Christen박사가 이끄는 하버드의 연구원들은 특정 식품 혹은 과일 및 야채처럼 특정 식품군과 관련하여 백내장 발병에 대해 조사했다.
연구팀은“이 방법은 미량원소, phytochemicas및 섬유소 같은 식단 내 다른 구성 성분들의 효과와 함께 항산화 영양소의 복합된 효능을 평가할 수 있게 한다”고 American Journal for Clinical Nutrition (2005; 81: 1417-22)에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여성 건강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45세 이상의 건강한 여성 건강 전문직 종사자들 3만9876명의 자료를 이용하여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지난 한해 29가지 야채와 15가지 과일을 평균적으로 얼마나 자주 섭취하였는지를 조사하는 설문자료를 작성하였다. 환자마다 각각의 품목별 일일 평균 섭취량으로 환산됐다.
기존의 백내장 환자들이면서 그들의 일일 칼로리 섭취량이 600이하이거나 3500 이상인 사람을 제외한, 3만5724명은 이번 연구를 위해 적합하다고 판단됐다.
10년 동안, 이들 참가자 중 총 2067건의 백내장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1315명이 수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 되었다. 과일 및 야채 섭취량이 가장 많은 여성 군은 섭취량이 가장 낮은 군과 비교하여 백내장 발병의 위험이 15-20%까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들은 이러한 위험 감소가 시력에서만 한정된다고 여겼으며, 추가적인 조사 연구 및 식이 영양 보충제 실험을 통해 백내장 형성을 감소시키는 식단 내 특정 구성요소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백내장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 만성 질환의 위험에 있어서 과일과 야채의 이로운 효과는 강력한 생물학적 근거를 가지고 있으며 과일과 야채의 전체 섭취량을 증가시킬 것을 지속적으로 권장하게 한다”고 그들은 밝혔다.
지난 1월 발표된 미국인을 위한 새로운 식이 요법 가이드라인에서는 과일과 야채의 일일 섭취량을 5회에서 5-9회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아직도 미국인 평균 섭취량은 3회 정도에 불과하다.
시력에 대한 이점은 물론, 과일과 야채가 풍부한 식단은 위장 건강에도 도움 주고, 암과 심장병의 위험을 감소시키며, 고 콜레스테롤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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