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신드롬 영향으로 출간 10여일만에 등극


‘황우석 신드롬’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출간된 ‘황우석 등 생명공학자들이 이끄는 바이오혁명 그 현장(신충우 저, 한림원 간)’이 초하의 서점가를 사로잡고 있다.

지난 6월 10일 서점가에 첫선을 보인 이책은 출간 10여일만에 이례적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교보문고 집계로 지난주 자연·교양과학분야 베스트셀러에 진입했으며 대표인터넷 서점 yes24에도 900여권의 생명과학서적을 제치고 자연과 과학분야의‘눈에 띄는 새책’에 등극했다.

한림원 김흥중 상무는“황우석 신드롬에 내용이 알차고 재미있어 전국의 온·오프라인서점에서 주문이 쇄도, 제때 공급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제 1장에서 생활 속의 바이오를 살펴보고 제 2장에서 차세대 성장동력, 바이오기술과 제 3장 혁명 전야 한국의 바이오산업을 통해 바이오산업의 기술추이·산업동향·정책 등을 조명했다.

그리고 제 4장 바이오 디스토피아에서 바이오시대에 예견되고 있는 부작용을 짚었다. 한 마디로 생명공학의 ‘바이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이책은 어렵고 딱딱한 생명공학의 주제들은 쉽고 재미있게 기술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