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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 조류독감 이어 구제역 발생

  • 등록 2005.06.23 10: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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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이 퍼지고 있는 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 구제역까지 발생해 중국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중국 농업부는 23일 신장위구르자치구 서부지역 웨이리현 가축 40마리가 구제역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보고했다.

몽골과 북한을 담당하는 FAO의 누러딘 모나 대표는 "중국 당국이 가축 261마리를 살처분했으며 상황이 진정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최근 허베이(河北)성 싼허(三河)시 육우농장과 베이징(北京)의 젖소 사육장, 산둥(山東)성, 장쑤(江蘇)성 등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에 앞서 FAO는 21일 신장위구르자치구 성도인 우루무치(烏魯木齊) 인근 도시에서 거위와 오리들이 또 다시 조류독감에 감염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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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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