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 3개월여만에 8만원대로 추락

  • 등록 2005.06.23 1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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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 맥주가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 3월 초 이래 처음으로 8만원대로 떨어졌다.

23일 주식시장에서 하이트맥주[000140]는 오전 9시45분 현재 전날보다 0.78% 내린 8만9천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하이트맥주는 지난 4월 초 진로 인수가 결정되던 당시 11만2천500원까지 오르며 고점을 찍고 하락세를 보였으며 특히 이달 들어서는 미끄럼이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하이트맥주와 진로의 기업결합 사전심사가 빠르면 다음달 말에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지방 소주업체들과 경쟁 맥주회사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하이트맥주의 진로 인수에 대해 절반이상의 마케팅ㆍ유통 전공 교수들이 부정적 인식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 의뢰 업체는 무학, 선양, 보해, 금복주 등 지방소주업체 4곳이었다.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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