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일보는 21일 이 위원회의 설립은 중국 나노기술 표준화작업의 전면적인 시동을 의미한다면서, 세계 최첨단의 신흥 과학분야이자 21세기 최고의 부가가치 산업 가운데 하나인 나노기술에 대한 기술표준이 확립되지 않아 규범에 맞지 않는 현상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0일 출범한 이 위원회의 위원장은 바이춘리(白春禮) 중국과학원 상무부원장 겸 국가나노과학중심 주임이 겸직하며, 위원으로는 10여 명의 중국과학원 원사(院士)를 포함한 30명의 전문가들이 임명됐다.
이해찬 총리와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21일 베이징에서 회담을 갖고, 내달 서울서 열리는 제8차 한ㆍ중과학기술공동위원회(장관급) 회의에서 '한ㆍ중 나노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경제일보는 현재 나노 기술.산업과 관련 국제표준이 이제 시작하는 단계에 있어 세계 각국이 나노기술 표준을 제정하는데 주력하면서 자국에서 제정한 표준을 국제표준으로 끌어올려 미래 세계 나노산업 발전에서 기선을 잡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전문가는 기술표준이 기술산업발전의 기초로서 중요한 하나의 기술문제일 뿐만 아니라 하나의 전략문제라고 말했다.
중국은 나노 기술표준을 제정하기 위해 지난 2001년 과학기술부와 국가표준화관리위원회 공동으로 나노 소재표준화 연구에 착수, 세계 최초로 7개항의 나노 소재부문 국가표준을 발표해 지난 4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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