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푸드마켓' 전 자치구 확대

  • 등록 2005.06.22 1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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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푸드마켓 현재 2곳→2007년 25곳

서울시는 슈퍼마켓 형태의 음식나눔 공간인 '푸드마켓'을 오는 2007년까지 시내 25개 자치구 전체에 개설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푸드마켓을 자치구에 확대 설치해 남는 음식을 저소득층과 나누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면서 "현재 2곳뿐인 푸드마켓을 올해 서대문구 등 6개 구에 추가로 개설하고 2007년까지는 전 자치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종로구(옛 한빛어린이집.12월 개원), 중랑구(옛 신내1동 청사.10월), 서대문구(옛 천연동 청사.10월), 영등포구(보건소 건물.12월), 강동구(고덕동 도로부지.11월), 노원구에 각각 푸드마켓을 열 계획인데 노원구의 경우 옛 공릉2동 동사무소 건물에 오는 12월 54.5평 규모로 문을 연다.

이 가운데 서대문와 노원구는 푸드마켓을 직영하고 나머지 구는 위탁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금 2억원을 더해 구별로 시설비 8천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도봉구 창동의 직영 '서울 푸드마켓'을 2007년 도봉구에 이관하는 한편 내년 9곳, 2007년 8곳을 추가로 설치, 모든 자치구에 푸드마켓이 들어서도록 할 계획이다.

푸드마켓은 농수축산물, 가공식품 등 생산.유통.판매 과정의 잉여 식품이나 물품을 기탁받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저소득층에 무료로 나눠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03년 3월 서울시가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창동 '서울 푸드마켓'을 전국 최초로 개설한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양천구가 자치구로는 처음으로 신정동 '해누리 푸드마켓'을 열었다.

저소득층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는데 서울 푸드마켓의 경우 회원 수가 6천300여명, 하루 평균 이용자가 200여명에 달하며, 해누리 푸드마켓은 회원수 1천300여명에 하루 이용자 35명 정도다.

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기초 푸드마켓이 2007년까지 모든 자치구로 확대돼 더 많은 저소득 시민들이 더 가까운 곳에서 음식나눔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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