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본격 휴가철 맞아 ‘물가안정 특별대책’ 추진

  • 등록 2025.07.07 06: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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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해수욕장 대상 숙박·외식·음료 등 성수기 15개 품목 집중 점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 태안군(군수 가세로) 22개 해수욕장이 개장한 가운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군민 및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물가안정 특별대책 추진에 나선다.

 

군은 오는 8월 31일까지 두 달간을 물가안정 특별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몽산포·만리포·꽃지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지도점검 및 계도, 캠페인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피서지 주요 품목의 물가상승 및 바가지 요금을 억제하고 경제 피서지 태안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군은 소비자보호센터 및 상인회 등과 연계해 다시 찾고 싶은 태안 만들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군은 부당 상행위 접수·상담과 성수품 물가동향 분석을 위해 군 경제진흥과와 태안군소비자보호센터에 물가안정 종합 상황실을 마련하며, 바가지 요금 및 부당 자릿세 징수 등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읍면사무소와 주요 해수욕장 상황실, 번영회 내에 부당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아울러 1개반 5명의 민·관 합동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주요 해수욕장에서 가격·원산지·위생 등의 위반 여부를 지도·점검하고 문제점 발생 시 소비자보호센터 연계 및 공정거래위원회 고발 등의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추진 기간 중 숙박료·외식비·음료·주류 관련 15개 품목을 피서철 중점 관리 품목으로 정해 집중관리에 돌입하고 품목별 가격 동향 조사에 나서는 한편, 주요 대형마트 판매품에 대한 가격 비교조사를 실시하고 민관 합동 물가안정 캠페인 및 교육을 펼치는 등 관광객 불편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을 맞아 관광객들이 본격적으로 태안을 찾을 것으로 보고 소비자보호센터 등과 연계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서해안 최고의 관광휴양도시 태안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상인 및 군민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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