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귀하신 몸'

  • 등록 2005.03.02 11: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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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식탁에 단골로 오르는 삼겹살이 '귀하신 몸'이 됐다.

지난해 광우병 파동으로 쇠고기의 대체수요가 돼지고기로 몰리고 사육두수 감소로 공급량이 줄면서 지난해보다 값이 20∼30% 껑충 뛰어올랐기 때문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에서는 삼겹살 100g이 1천680원으로 지난해 1천400원보다 20% 올랐다.

홈플러스에서는 지난해 초보다 30% 가까이 올랐다.

자체 브랜드(PB) 삼겹살인 알뜰포크는 100g당 980원, 크린포크는 100g당 1천180원이다.

롯데마트에서도 삼겹살 100g이 작년 동기(1천200원)보다 20% 가량 오른 1천45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마트 조성기 축산 바이어는 "지난해 광우병 파동으로 돼지고기로 수요가 몰린 데다 질병 등으로 사육두수가 줄면서 가격이 많이 올랐다"며 "여름 성수기까지 강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통업체들은 '삼겹살데이'(3월3일)를 맞아 삼겹살 판촉에 나서고 있다.

삼겹살데이는 2003년 구제역 파동으로 어려운 양돈업계를 돕기 위해 만든 날.

롯데백화점은 6일까지 잠실점, 안양점, 일산점, 광주점, 전주점에서 '순금 300돈을 드립니다' 행사를 연다.

정육을 2만원어치 이상 구매한 고객 중 125명을 추첨, 순금 10돈으로 제작된 황금 마일리지 카드, 정육세트 등을 준다.

황금 마일리지 카드 소지 고객에게는 정육 구매시 5% 할인해준다.

현대백화점은 2∼3일 수도권 7개 점포에서 제주흑돈 삼겹살, 크린포크 삼겹살을 2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수도권 5개점에서 '삼겹살데이 대축제'를 열고 마늘, 허브, 카레 등 양념 삼겹살, 약재 사료를 먹여 키운 한방 삼겹살, 녹차를 먹여 키운 녹돈 등을 한자리에 모아 판매한다.

이마트는 3∼6일 전국 70개 점포에서 '삼겹살데이 페스티벌'을 열고 브랜드 삼겹살과 친환경 쌈야채를 15∼30% 싸게 판다.

동충하초 삼겹살, 한방 삼겹살, 녹차 삼겹살도 나와 있다.

홈플러스는 3∼6일 삼겹살을 30% 할인 판매한다.

<연합>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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