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프리미엄 제품 매출액 70% 차지
고급가전으로 분류되는 이른바 ‘프리미엄급 가전’
의 판매비중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는 가전업체들이 제품의 고급화·대형화를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가전판매 상황을 집계한 결과 냉장고의 경우 전체 판매대수의 절반을 갓 넘어선 프리미엄급 제품이 매출액은 70%를 넘어설 정도로 호조를 보였고, PDPTV, 프로젝션TV, 브라운관방식 디지털TV 등 프리미엄급 TV의 경우도 적은 판매대수에 비해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컬러TV의 경우 프리미엄급 제품인 파브(프로젝션, PDP)와 완전평면 제품의 판매비중이 대수기준으로 올 상반기 무려 46%에 이르렀으며 이는 지난 한해동안 프리미엄TV 비중이 34%인 것에 비하면 12% 늘어난 수치다. 삼성은 완전평면 TV 가운데 아날로그 제품도 프리미엄급으로 구분했다.
냉장고 판매에 있어서도 양문형 제품인 ‘지펠’과 김치냉장고 ‘다맛’을 포함해 올 상반기 65% 이상의 판매비중을 기록했으며, 지펠은 지난해 전체 판매비중 27%에서 올 상반기 31%로 높아졌고 다맛은 지난해 28% 비중을 차지한 데 비해 올 상반기 37%로 크게 늘었다. 올 초부터 에어컨 판매시 사은품으로 김치냉장고를 대거 공급한 것도 판매확대의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LG전자(대표 구자홍)는 프로젝션TV와 PDP, 브라운관 등 디지털TV 기준으로 프리미엄급 제품 비중이 지난해 상반기 수량기준 11%에서 올해 18%로 늘었다.
냉장고 부문에서는 양문형 냉장고 ‘디오스’와 김치냉장고 ‘1124’를 합한 판매수량이 지난해보다 25% 가량 늘어난 55%를 차지했으며, 판매 금액 기준으로도 지난해의 61%를 넘어선 7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의 주력제품인 프리미엄급 드럼세탁기 ‘트롬’의 판매비중은 수량기준으로 13%에 불과했으나 금액기준으로는 35%를 기록했다.
푸드투데이 양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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