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 유명 백화점들이 일제히 봄 정기세일에 돌입, 고객 끌기에 열올리고 있다.
각 백화점들이 일제히 봄 정기세일을 하고 있다. 이번 세일은 보통 11일 이상 열리며 나들이 용품, 봄신상품의류, 혼수품(가전,예복), 월드컵 분위기에 맞춘 스포츠·캐주얼 의류가 대거 쏟아져 나왔다. 원피스, 신사의류 등도 30% 쯤 싸게 팔고있다.
전체 브랜드의 세일 참여율은 평균 70~80% 수준이나 여성의류(40~60%)와 명품(30%)은 참여율이 낮은 편이다. 올해 쓸 혼수용품은 이번 세일기간에 예약, 장만 하는게 유익하다. ‘노세일 브랜드’는 각 백화점 카드를 이용하면 10%쯤 싸게 살수 있다.
다음 세일은 7월에 있기 때문에 선글라스, 수영복 등 여름용품을 준비하는 것도 알뜰쇼핑의 지혜다.
그랜드(22일까지)는 의류, 잡화, 생활용품, 가전, 침구용품 등은 10~60%까지 싸게 살수 있다. 여성의류매장에서 그랜드 LG카드를 쓰면 10%를 더 깎아준다. 매일 10% 할인 품목을 내놓고 파는 ‘브랜드데이’ 행사도 살펴볼 만하다.
일산점은 15만원이상 사면 영광굴비, 파카 크리스털, 백화점상품권 등을 주는 경품행사가 열리고 있다.
뉴코아(15일까지)는 무엇보다 스포츠 용품과 의류 물량이 풍성하다. 강남점에서는 잡화, 여성, 남성, 스포츠, 아동, 가정문화 등 각 부문의 11개 브랜드를 골라 파격가에 파는 월드컵이벤트를 눈여겨 볼 만하다.
가구를 사면 구입 금액별로 상품권을 받는다. 평촌점에서는 선글라스, 모자, 캐주얼 의류 등 나들이 상품 균일가전을 살펴볼 만하다. 3일까지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주고 오는 11일에는 상품권을 준다.
롯데는 롯데카드 사용시 10%를 깎아주는 브랜드를 120여개로 늘렸다. 숙녀 골드라벨을 17만29만원대에, 50만원대이상 골드라벨 정장을 10~20% 싸게 살 수 있다.
미도파(16일까지)는 미도파카드 이용시 10%를 깎아주는 노세일 브랜드는 40여개. 세일기간중 당일 30만, 50만, 1백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사은품을 받는다. 20~30% 정도 할인해주는 혼수예복, 가전, 침구 등 혼수품도 눈여겨 봄직 하다.
삼성플라자(14일까지)는 신사복과 가정용품의 할인율은 30%다. 남성의류, 여성의류, 구두, 보석, 전자제품 등 10가지 품목을 50% 싸게 판다.
신세계(14일까지)는 품질과 가격에서 이점이 큰 ‘단독바겐 특종상품’을 노려볼 만하다. ‘디지털 가전 특집전’과 ‘골프 클럽 및 웨어대전’ ‘봄단장 홈패션대전’ 등 시즌기획상품들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예비 신혼부부들은 가전, 침구, 주방용품 특가전을 주목해야 한다.
현대(서울6개점 이달 14일까지)는 남성의류, 가정용품, 잡화 등의 참여율이 90%를 웃돈다. 120개 인기브랜드 품목의 물량을 작년보다 30% 늘려 확보했다.
혼수기획전의 내용도 다양하다. 고객들은 세일기간 중 영화시사회, 음악회, 연극, 패션쇼를 관람하고 손톱화장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