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TV홈쇼핑 올 4조원 전망

  • 등록 2002.03.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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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TV홈쇼핑 시장의 성장세는 업계 스스로 조차도 예상하지 못할 정도로 가파르기만 하다.

2년 연속 전체 시장규모 2배 성장, 지난해 12월 대비 올 1월 매출 최고 55% 증가 등이 그 결과다. 2000년 1조원 선이던 전체 시장규모는 2001년 2조원 선으로 늘었다. 선발업체인 LG홈쇼핑과 CJ39쇼핑에 이어 현대홈쇼핑 우리홈쇼핑 농수산TV 등 3개사가 처음 참여한 홈쇼핑시장은 지난 3월 초부터 시작된 디지털 위성방송이 또 하나의 호재로 작용해 올해 4조원 선으로 팽창할 전망이다.

LG홈쇼핑 현대홈쇼핑 등 4개 업체가 위성방송으로 프로그램을 내보내고 있는데 위성방송의 선명한 화질이 시청자들의 구매욕구를 크게 자극해 매출 증대에 일조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LG홈쇼핑과 CJ39쇼핑은 빠른 매출증가율과 높은 순익으로 코스닥의 대표주자로 떠오른 지 이미 오래다. 특히 국내 1위의 홈쇼핑업체인 LG는 세계랭킹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성장추세를 유지한다면 3~4년 안에 세계1위를 차지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업체들은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 받고 있다. 급격한 시장규모 확대를 놓고 배경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것은 물론 방송기법, 운영노하우 등에 대해서도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실제로 대만업체와 제휴를 맺은 업체가 있는가 하면 중국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업체도 2~3개에 이를 만큼 홈쇼핑 업체들은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상품관련 정보와 문의 전화번호를 표시한 L바(홈쇼핑 화면에서 ‘L’자 형태로 자막 처리된 부분)의 표현 기법은 최고로 평가 받고 있다.

또 주요 홈쇼핑 업체들은 모두 관련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의 높은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과 이용자 현황에 힘입어 인터넷몰을 통해 이뤄지는 매출도 매우 높은 형편이다. 선두업체의 경우 4천여개의 상품소개 동영상을 확보하고 있는데 이는 전세계적으로도 최고 수준에 속한다.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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