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30%이상 매출, 해외 판매도 강화
한밤에도 30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빙과류 매출이 늘어나고 또한 수출이 활기를 띠면서 빙과류 업계들은 환한 웃음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
반면 유산균 음료, 라면 등 더위에 취약한 업계는 여름이 하루라도 빨리 지나가기를 기다리며 가을 마케팅에 한창이다.
더위와 함께 매출이 크게 는 빙과류 업계와 대형 할인매장은 최근 판매량이 배 이상 늘면서 공장을 24시간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루 평균 13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해태제과는 열대야가 시작되면서 30%이상 매출이 늘었고 롯데제과, 빙그레, 롯데삼강 등도 비슷한 매출을 기록하면서 공장을 24시간 가동하는 등 여름동안 판매량을 늘리기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빙과류는 운송기간 냉동컨테이너에 보관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빙과업체들이 수출을 다시 시작하고 물량을 늘리는 등 해외 판매에도 적극 나서고 있을 뿐만 아니라 판매 수출량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제과는 올 3월 빙과류 수출을 재개해 홍콩에 '찰떡아이스'와 '군옥수수' 등을 판매하고 지난 6월까지 1억원 가량의 수익을 올렸으며, 올 연말까지 3억원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바밤바', '누가바' 등 6종의 빙과류를 미국을 중심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 45만달러 보다 많은 72만달러의 수출액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빙그레는 그동안 미국 하와이 등에 '메로나'를 위주로 수출해왔으나 올들어 대만으로 수출지역을 넓히면서 총 수출액이 지난해 12억4천여만원에서 올 2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외식업체의 경우도 팥빙수 파는 곳을 중심으로 매출이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리아는 최근 전국 800개 매장에서 하루 4억원어치의 팥빙수를 판매하고 있고, 파파이스 역시 배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무더위와 함께 매출액이 확연히 줄고 있는 유산균 음료, 라면 등의 업계들은 휴가 고객잡기에 분주하기만 하다. 한국야쿠르트와 농심 등은 비빔면 용기면 등을 내세워 줄고 있는 매출액을 막을 공세를 펼치고 있으며 제일제당도 카레라이스 햇반 등을 들고 휴가를 나온 고객들을 대상으로 적극 공략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양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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