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18건, 작년 52건 등…유기질 비료화가 대부분
음식물 쓰레기 처리문제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음 식물 쓰레기의 비료화 기술들이 다양하게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특허청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의 비료화 관련 특허 및 실 용신안은 지난 98년 18건, 99년 30건, 2000년 53건, 지난해 52건 등으로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4년동안 음식물쓰레기와 관련된 특허와 실용신안의 출원기 술은 유기질 비료화 기술이 6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비료 제조장 치 기술 54건, 미생물 함유 비료화 기술 15건, 기타 18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비료화 기술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 97년 476만9천t의 음 식물 쓰레기 발생량 가운데 46만6천t이 사료와 비료로 사용돼 자원화율이 9.8%에 불과했으나 98년에는 430만5천t중 93만6천t (21.7%), 99년은 422만6천t중 143만4천t(33.9%), 2000년은 417 만4천t중 188만4천t(45.1%) 등이 사료·비료 등으로 재활용 됐다.
특허청 무기화학심사담당관실 정낙승과장은 “쓰레기 종량제 실 시 등으로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감소하고 비료화 기술개발로 자원화율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낭비적 음식문 화와 외식산업의 발달 등으로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급격히 줄어들기 힘들어 자원화를 위한 특허출원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 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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