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원료 생산사 ‘원님덕에 신바람’

  • 등록 2002.03.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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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리톨껌·클로렐라등 히트로 매출 급증


최근 식품업계에 건강지향적 기능성 제품의 대성공으로 원료 생산사들과 껌통제조사들에도 웃음꽃이 만발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능성 상품의 가치가 상승, 이에 힘입어 원료 생산사들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들 기능성 제품의 히트는 롯데제과의 충치예방 ‘자일리톨껌’, 동양제과의 ‘NICO-X’ 껌, 한국야쿠르트의 클로렐라를 함유한 `순면 크로렐라’ 라면이 그 대표적인 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 ‘자일리톨껌’은 자일리톨을 공급하는 다니스코쿨트 한국법인의 매출이 2000년 1백60억원에서 지난해 3백억원대로 2배 가까이 급증하는 신장세를 기록했다.

동양제과에 ‘NICO-X’ 껌용 신물질 ‘NICO-N’(니코틴 해독물질)을 독점 공급하는 바이오벤처기업인 유젠바이오의 경우 지난해말 월평균 1억원수준에 머물던 매출이 지난 2월에는 5억원 이상으로 늘어났다.

건강보조식품의 원료인 클로렐라를 생산하는 대상 역시 응용제품의 잇단 등장과 그에 따른 수요증가로 생산라인을 풀 가동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클로렐라 라면을 선보여 월평균 1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태평양도 화장품 ‘헤라’에 클로렐라를 넣어 인기몰이 중이다.

껌통 제조업체들로 동양제과에 통을 공급하는 혁성산업의 경우 작년 12월 10만개를 납품해오다 NICO-X껌의 등장과 동시에 이 달엔 60만개로 늘렸다. 금액도 월 2억원대에 달하고 있다.

롯데제과와 해태제과에 통을 공급중인 업체들의 경우도 쉴새 없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식품 첨가물 메이커인 보락도 동양제과와 롯데제과에 이소말트 등 감미료를 공급, 올 들어 매출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났다.

한편 기능성관련 식품들은 소비자들의 호평에 힘입어 판매량이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푸드투데이 이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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