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ODI, 고열량제품 '과세' 건강식품 '보조금 지급' 촉구

  • 등록 2015.05.20 15: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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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외개발연구소(ODI)는 고열량제품엔 과세를 부과하고 건강한 식품에는 보조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8일(현지시간) 푸드네비게이터에 따르면 ODI는 5개 국가(미국, 영국, 멕시코, 중국, 한국)의 지난 30년 사이 식품 소매가격, 건강에 유익한 식품 및 해로운 식품 소비, 비만 수준을 비교했다. 그 결과 고열량 가공 식품은 저렴해진 반면 건강한 식품은 가격이 올라 비만 위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ODI 연구진은 2013년 '죄악세'를 도입한 멕시코를 언급하며 고열량 제품에 대한 과세와 건강한 식품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촉구했다.


한 연구원은 "멕시코는 멕시코 사람들이 대단히 좋아하는 달고 감미료가 들어간 음료, 탄산음료 및 콜라에 대해 세금을 부과했고 보건 전문가들은 세금이 식습관 변화에 영향력이 있는지 관찰 중이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한 2014년 '국가비만조사'에 따르면 맥시코인 52%가 2014년 달고 감미료가 든 음료 섭취를 줄인 것으로 나타나 세금의 효과를 시사했다.


푸드투데이 김현선 수습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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