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식품 건강 강조 표시 63% 오인 유발

  • 등록 2015.01.16 1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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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소비자센터연방연합은 많은 식품업체들이 제품에 'sugar free' 등을 표시해 소비자들의 구매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실제 조사 결과 조사된 제품의 63%가 오인 유발 표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동 기관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무가당' 등의 표시에 대해 해당 제품에 당이 전혀 함유되어 있지 않을 것이라고 이해한다. 응답자의 50% 이상은 단맛을 내는 어떤 첨가물도 함유돼 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동 기관의 조사 결과 조사된 식품 46개 중 거의 절반(43%)에 동 기관의 관점에서 승인되지 않은 건강강조표시가 돼있는 것을 확인했다. 예를 들어 '면역계의 일반적 기능에 기여함'이란 표시는 승인된 표시이나 '신체 면역력 증진 및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함' 으로 위조해 표시하기도 하며 이러한 표시는 EU의 건강강조표시 규정에 따르면 승인되지 않은 표시이다.

 
따라서 동 기관은 식품 제조사들은 식품표시를 사용할 때 해당 표시를 보고 소비자들이 기대하게 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푸드투데이 이지은 수습 기자 jieun_lov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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