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겨울 마늘 수확에 농가 수입↑

  • 등록 2014.01.09 17: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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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원, 개발 보급한 품종 '장새미' 마늘 출하



제주도(도지사 우근민)는 최근 풋마늘 수확이 한창인 가운데 가격도 높게 형성되고 있어 마늘온가에 활기가 돌고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이 개발 보급한 품종인 '장새미' 마늘이 출하가 한창이다. 2005년도에 개발한 장새미 조생마늘 품종이 한겨울에 풋마늘로 높은 가격에 판매되면서 농업인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풋마늘용으로 재배했던 '고흥재래' 품종으로 겨울철 자람이 늦어 2월에야 수확이 가능한데 비해 장새미 마늘은 한 겨울에도 자람새가 좋아 11월부터 풋마늘로 수확할 수 있는 유일한 품종이다.

실제로 농업기술원에서 실증 시험한 결과 고흥재래 품종보다 겨울철 생육이 빠르고, 특히 마늘 줄기 길이가 길고 잎 수가 많아 11월부터 수확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 바 있다.

최근 '장새미' 마늘을 풋마늘로 출하한 농가는 ㎏당 2,500원까지 받아 3.3㎡ 당 평균 15㎏을 수확할 경우 37,500원까지 받아 최고의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벌써부터 올 여름 파종할 종자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제주지역 마늘 재배면적 2,750ha 중 풋마늘은 115㏊(4%)를 점유하고 있는데, 이중 장새미 마늘은 72㏊를 차지하고 있고, 11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한 겨울철 농업인 소득원이 되고 있다.

현재 장새미 품종의 수확이 거의 마무리 되고 있고 이어서 고흥재배종이 수확 준비를 하고 있어 농업기술센터는 풋마늘 재배 작형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권영호 수습 기자 inex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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