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식약처 조직개편 후 의약품 분야 축소"

  • 등록 2013.04.19 18: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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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출범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처로 승격돼 효율적인 식의약 안전관리 체계로 조직개편이 이루어졌지만 식품안전의 강화된 반면 의약품 분야는 축소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식품관련업무가 일원화 되었지만 의약품 관련 업무는 보건복지부와 이원화돼 의약품정책-보건복지부, 안전관리-식약처가 담당하고 있어 보건복지부와 긴밀한 협조관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현숙 의원은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업무보고에서 식약처 승격으로 식품분야의 업무 강화를 위해 식품안전정책국 식품영양정책국 식품기준기획관이 신설 되었지만, 의약품분야는 새롭게 신설된 부서 없이 의약품안전국소속 의약품심사부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이관되면서 통폐합만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는 식품안전의 강화된 반면 의약품 분야는 축소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보건복지부 작년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식품부의 이화된 체계를 일원해야 시켜야 한다고 주장해 당시 이희성 전 식약청장도 공감을 표했다며 식약처에 식품의약품안전의 결을 맺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보건복지부에서 담당하던 의약품 관련 업무가 이등분 돼 의약품정책은 보건복지부, 안전관리는 총리실 산하의 식약처가 담당하고 있어 칸막이로 분절된 업무를 컨트롤타워를 세워 일관성 있게 추진한다는 새 정부의 모토와는 대조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4대악 중 하나인 불량식품 근절은 식품 안전 강화에만 매달리지 말고 식약처는 의약품, 화장품 등 타 부분에 대한 관리가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백설희 기자 chmhee56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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