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알고 먹는 약재 상식 - 민들레 포공영(蒲公英)

2012.12.17 17:02:14

열독 내리고 종기 삭히는 약으로 종창, 유방염, 인후염, 옹종 등에 쓰여

옛날 어느 부잣집에 딸이 있었는데 가슴에 종양이 생겼으나 젖가슴을 의원에게 보일 수 없어 전전긍긍하고 있던 차에 어미로부터 외간 남자를 사귀어서 그렇게 된 것이라는 야단을 듣고 너무 상심해 물에 뛰어 들게 된다. 

마침 그곳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어부와 딸이 그 여자를 살려내 옷을 갈아 입히려다 가슴의 종양을 보고 산에 올라 약초를 뜯어 먹이니 낫게 됐다. 그래서 이 약초의 이름을 어부의 딸의 이름인 포공영(蒲公英)으로 지었다고 한다. 

이번에는 예쁜 꽃으로 버릴 것이 없는 약재로 사랑받는 민들레 포공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민들레 포공영(蒲公英)이란 

이 약은 민들레 Taraxacum platycarpum H. Dahlstedt 또는 기타 동속식물 (국화과 Compositae)의 전초 꽃피기 전의 식물체를 포공영(蒲公英)이라는 약재로 쓴다. 

포공영은 꽃이 금비녀의 머리처럼 생겨서 금잠초(金簪草)라고도 하고 줄기가 하나만 있는 것이 정(丁)같이 생겼기 때문에 지정(地丁)이라고도 한다. 

개화기 4-5월, 결실기 7-8월. 
채취시기 봄-여름. 
국내주요산지 전국각지.

민들레 포공영(蒲公英)의 효능 및 효과

성미 性은 寒하고 味는 苦·甘하다. (이 약은 냄새가 거의 없고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차다.)

解熱 (해열), 
消炎 (소염), 
利尿 (이뇨), 
健胃 (건위), 
催乳 (최유), 
解熱解毒 (해열해독), 
濕熱黃疸 (습열황달), 
小便淋澁疼痛 (소변임삽동통), 
抗菌 (항균), 
抗眞菌 (항진균), 
緩下 (완하). 

열독을 내리고 종기를 삭히는 약으로 종창, 유방염, 인후염, 옹종(맹장염, 폐농양, 복막염)에 쓰고 안구충혈, 급성간염, 황달, 열로 인해 소변을 보지 못하는 증상에 사용한다. 

해열·소염·이뇨·건위의 효능이 있다고 해 감모발열(感冒發熱)·인후염·기관지염·임파선염·안질·유선염·간염·담낭염·소화불량·소변불리·변비·정창(疔瘡)의 치료제로 이용되며 열(熱)을 내리고 해독하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울결(鬱結)을 풀어주는 효능으로 급성 유선염, 림프절염, 나력(瘰癧), 급성결막염, 감기발열, 급성 편도염 등을 치료하는 약재로 쓰이기도 한다.

그밖에 열로 인한 종창·유방염·인후염·맹장염·복막염·급성간염·황달에 효과가 있으며, 열로 인해 소변을 못 보는 증세에도 사용한다. 민간에서는 젖을 빨리 분비하게 하는 약제로도 사용한다.

약리작용으로 억균작용, 면역기능강화, 담즙분비작용, 간기능보호작용, 이뇨작용이 보고되었고 건위, 강장, 이뇨, 해열, 천식, 거담 등의 효과가 인정되고 있다. 

민들레 포공영(蒲公英) 성분

특수성분으론 뿌리에 들어 있는 물질은 베헨산(behenic acid)과 같은 지방산과 이눌린(inulin)이 들어 있고 타락세롤(taraxerol)·베타시토스테롤(β·sitosterol)·카페산(caffeic acid)이 있다.

일반성분




시중의 포공영 제품은 분말, 환, 건재등으로 식수나 선식에 첨가해 복용한다.


초원한방플러스 윤여진 대표는 “포공영은 열(熱)로 인해 생긴 식독(食毒)을 제거 및 위, 간 등의 열을 내리는데 좋다고 알려져 있다”라며 "포공영의 소화기 관련 효능 중 식도염. 위염. 위궤양 등의 위장질환은 상당수가 몸이 냉해서 생긴 경우가 많아 포공영의 잘못된 복용으로 병세가 악화될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자료제공=초원한방플러스)

푸드투데이 온라인 뉴스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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