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알고 먹는 약재 상식 - 독활

2013.04.16 16:28:53

“새롭게 조명되는 독활의 효능”

성연희 충북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독활의 지상부만을 사용한 에탄올 추출물이 아밀로이드 베타 프로테인 및 스코폴라민에 의한 기억형성 억제작용을 억제했고, 항산화성 물질인 올레아놀릭산의 유용성이 있었다”며 “독활이 항염증작용과 진통작용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퇴행성 뇌질환을 억제할 수 있는 유력 후보물질로 확인됐다” 고 농촌진흥청 주최로 열린 ‘첨단기술 융합을 통한 농업 신소재 개발 국제심포지엄’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번에는 독활의 효능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독활 정의

독활 독활의 뿌리를 사용하여 만든 약재로 땅두릅이라고도 한다. 유사한 발음 때문에 땃두릅이라 불리기도 하나 땃두릅나무와는 다른 종이다. 산에서 자란다.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하여 독활(獨活)이라고 불렀으며 바람이 없을 때에는 홀로 움직인다하여 독요초(獨搖草)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이른봄 어린 순은 식용하며, 가을에 잎이 죽은 다음 흙을 덮어서 어린 순이 길게 자랄 수 있도록 한다. 
동아시아 지역의 산지에 분포한다.

독활의 이명으로는 강청(羌靑), 강활(羌活), 독요초(獨搖草), 독활(獨滑), 장생초(長生草), 호강사자(護羌使者), 호왕사자(胡王使者) 등이 있다. 

주의 할 것은 강활은 전혀 다른 약재로 쓰이는 이름이라 현재는 독활을 강활로 부르지 않는다.


독활의 효능 및 효과

뿌리는 약용하는데, 근육통·하반신마비·두통·중풍의 반신불수 등에 많이 쓰인다. 
근육통, 하반신마비, 두통등에 약용.

이 약은 특이한 냄새가 난다. 맛은 약간 쓰고 매우며, 성질은 따듯하다.

독활은 풍한습(風寒濕)으로 인한 근육통, 관절염, 요통, 무릎과 하지 동통에 사용하고 조습작용이 있어 피부가려움증, 외감성 발열, 두통 등에 효과가 있다. 

약리작용은 진정, 최면, 진통, 항염증, 혈압강하, 항경련, 항궤양, 햇빛알러지 등에 효과가 보고되었다. 

진정, 진통, 항염증, 혈압강하, 항경련, 항궤양 등의 효과가 있으며 근육통, 관절염, 요통, 무릎과 하지 동통 등에 사용한다.

뿌리는 약재로 쓰이는데, 동물실험에서 진통·진정 작용과 혈관확장작용, 호흡중추를 흥분시키는 작용이 있음이 밝혀졌다.

약성은 온화하고 맛은 쓰고 맵다. 근육통이나 마비에 많이 쓰이는데, 특히 목 주위의 근육이나 허리·척추·무릎의 관절에 통증이 있거나, 하반신에 마비를 일으키는 증상에 적용된다. 그리고 두통이 심하여 머리가 조이는 듯이 아프고 어지러우며, 혀에는 백태가 끼는 감기증상에 효과가 있다.


독활을 먹는법

독활의 잎과 줄기를 끓이면 맑은 맛을 유지하면서 약간 쓴맛이 감돌지만, 독활  특유의 향과 잘 어우러져 꽤나 고급스런 차가 된다. 

쓴맛이 입맛에 거스른다면 감초 조금과 끓이거나 꿀을 넣으면 아주 좋다. 

원래 독활을 약으로 쓰는 것은 뿌리를 봄,여름에 채취하지 않고, 가을부터 땅두릅순 오르기 전까지의 것을 쓰는데, 잎,줄기는 봄부터 늦여름까지 무성한 줄기를 적당히 솎아 사용하면 좋다. 

잎,줄기차는 10g 정도를 끓여 두세번 나누어 음용한다.


초원한방플러스 윤여진 대표는 “강활(羌活:미나리과의 풀)에 비하여 해열·발한 작용이 약하고 완만하므로 강활과 합해서 쓰면 신경통 치료에 더욱 효과적이며 독활은 체내의 수분을 배설하는 효능이 강활보다 강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독활뿌리차나 독활주는 당귀나 천궁같이 향과 맛이 강렬하지 않고 은은 하지만 무게도 있어 오랫동안 향이 입안에 여운으로 머물러 맛이 고급스럽다”라고 전했다.


(자료제공=초원한방플러스)
푸드투데이 온라인 뉴스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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