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따뜻한 봄바람이 불면서 라면업계가 분주합니다. 여름 성수기 제품인 '비빔면' 때문인데요. 비빔면 시장 업계 1위 팔도는 다소 느긋한 모습이고요. 2위 농심과 3위 오뚜기는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팔도는 라면시장에서 농심, 오뚜기에 밀리지만 이 시장에서는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1984년 출시된 팔도 비빔면은 새콤달콤한 비빔소스와 가성비로 비빔면의 대명사가 됐죠. 하지만 농심의 '배홍동 비빔면'이 출시되며 팔도의 위상이 예전만 같지 않은 모습입니다. 1984년 출시된 팔도 비빔면은 새콤달콤한 비빔소스와 가성비로 80%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50% 수준까지 하락했습니다. 닐슨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국내 비빔면 업체별 점유율은 팔도가 53.3%이며, 농심 19.1%, 오뚜기 11.4%, 기타 16.2%로, 팔도는 전년 대비(65%) 11.7%p% 떨어졌습니다. 오뚜기(25%)도 13.6%p% 떨어지며 3위로 밀려났습니다. 팔도는 성수기 마케팅 활동은 아직입니다. '봄에디션'과 '마라왕비빔면'을 출시하는 정도에 그쳤죠. 연예인 모델 전략도 미정입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ProWein 2024에 안동소주협회 7개 업체가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최근 세계 주류시장의 가파른 성장과 한류 붐에 힘입어 750년 역사의 대한민국 대표 식문화 유산인 안동소주의 우수성 홍보와 해외 주류시장 공략을 위해 나섰다. 올해 30년째를 맞이하는 ProWein 2024는 세계 최대 B2B 주류 전문 박람회로 17개 전시관에 61개국 5,764개 사가 참가하는 전시회다. 특히, 세계적인 증류주 인기를 반영하여 올해 처음 마련된 5전시관 증류주 특별관(ProSpirits)에는 45개국 322개 사가 참여했고, 안동소주는 프로바인에서 한국 처음으로 공동홍보관을 운영했다. 홍보관에 입점한 기업은 지난 1월 설립한 안동소주협회 7개 회원사로 명인안동소주, 민속주안동소주, 밀과노닐다, 회곡양조장, 안동디스틸러리, 명품안동소주, 안동소주일품이다. 기업들은 국내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은 상품 위주의 전시와 홍보관에 방문한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시음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독일 현지 증류주 권위자·해외 바이어·언론 등 30여 명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뉴진스를 모델로 기용한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의 빼빼로가 높은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빼빼로데이는 1990년대 중반 부산·경남 지역 여학생들 사이에서 빼빼로를 주고받는 문화를 본 당시 롯데제과의 경남 지역 영업소장의 아이디어를 통해 탄생했다고 알려져있다. 빼빼로는 롯데웰푸드의 효자 상품이다. 빼빼로는 2019년 처음으로 1000억원대 매출을 돌파한 빼빼로는 2020년 1460억원(해외 290억원), 2021년 1700억원(해외 350억원)에 이어 지난해 1920억원(해외 520억원)의 매출을 냈다. 업계는 올해 빼빼로의 매출이 2000억원 이상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4분기에만 8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빼빼로데이의 흥행에 국내 편의점 업계 3사(GS25, CU, 세븐일레븐)도 동참했다. 빼빼로데이를 맞아 다양한 상품을 출시한 것. GS25는 미국 애니메이션 '파워퍼프걸'을 공략해 굿즈 세트 상품 35종을 출시했다. 또, 이달 말까지 서울 성동구 GS25도어투성수에서 GS25X파워퍼프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CU는 라인프렌즈 미니니 굿즈와 세트로 구성된 기획상품 10종 등을 판매한다. 세븐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국회사무처(처장 이광재)와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설 명절을 앞두고 10일과 11일, 지역 우수 농축특산물 판로 확대 지원 및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기 위한 농축산물 대장터가 국회에서 개최한다. 국회사무처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설맞이 국회 대장터'는 국회 소통관 앞 광장에서 지역 우수 농축특산물 판로확대를 지원하는 이번 대장터에서는 전국 팔도 농특산품(우수 특산품 중심 각 15~20개 품목)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다. 또, 축산물 시식·판매 코너가 별도로 운영된다. 소통관 내에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및 설 선물세트 홍보를 위한 전시관도 운영된다.‘전시관’에서는 지역별 농축특산품 확정 답례품 위주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총 73종(농산 26, 양곡 8, 축산 9, 특산·가공 30)의 상품이 전시된다. 이번 장터에서는 구매자를 대상으로 설맞이 떡국세트(우리쌀 떡국떡, 한우사골곰탕, 한국농협김치 등 3종)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덕흠 의원이 충북농협부스에서 보은군 대추, 영동군 곶감, 괴산군 고추, 옥천군 샤인머스켓 소개했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작년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농민분과 함께하기 위
[푸드투데이 = 정리 황인선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교역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내 농수산식품의 수출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농림수산식품 수출은 전년대비 3.6% 증가한 98.7억불로 사상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다. 온라인과 모바일 기반의 수출지원체계로 발빠르게 전환해 대처한 aT의 노력과 앞으로의 계획을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을 황창연 발행인이 만나 들어봤다. -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국내 농수산식품의 수출은 증가하고 있는데, 향후 농수산식품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를 통한 수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2020년 농림수산식품 수출은 전년대비 3.6% 증가한 98.7억불로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상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습니다. 작년 코로나19로 박람회 등 오프라인 사업 취소가 잇따르면서 aT수출지원사업에 획기적인 변화가 요구됨에 따라, 온라인과 모바일 기반 수출지원체계로 발빠르게 전환해 수출 확대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중국 티몰내 aT 직영 한국식품관 설치를 비롯해 신남방・신북방 등 권역별 대표 온라인몰 내 한국식품관을 개설해 상시 판매체계 구축으로 해외판매를 강화했으며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로 온라인에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와 보해양조가 유럽시장에 시동을 걸고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가 유럽 시장에 한국 소주를 알리기 위해 영국 런던, 독일 쾰른 등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3일까지 런던에서 개최되는 영국 최대 아시아영화제인 제4회 런던아시아영화제(LEAFF)와 처음으로 주류 파트너 십을 체결, 영화제 오프닝 작품 상영 전 리셉션에서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진로(JINRO) 소주 시음을 진행하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에는 독일 쾰른 세계 최대 규모 식음료 산업박람회 아누가(Anuga) 2019에도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참이슬과 함께 청포도에이슬 등 과일리큐르 시음행사를 진행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각국의 최우수 식품들만 입점할 수 있어 입점경쟁이 치열한 프랑스 파리 봉마르쉐 백화점에 참나무통맑은이슬과 하이트맥주가 한국식품 코너에 처음으로 입점한데 이어 참이슬 입점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이트진로의 전년 대비 소주 수출 증가율이 2016년 8%, 2017년 8.5%, 2018년 12.5%로 높아졌으며, 유럽에서 172만달러를 기록했다. 보해양조(대표 임지선)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작년 3월 단종됐던 ‘갸또(gateau)’를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재 출시 요구에 부응하여 1년 9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갸또 치즈케이크’는 기존의 제품 특징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치즈 풍미를 더하고 바삭하고 고소한 화이트 크럼블을 토핑하는 등 새로움을 더했다. 디자인도 빨간색을 메인 컬러로 사용하면서 고풍스러운 느낌의 로고체를 사용하는 등 변화를 주어 기존 ‘갸또’와 차별화 했다. ‘갸또’는 2011년 3월 출시되자마자 한 달 만에 20억원을 판매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듬해에는 연간 2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프랑스어로 '과자, 케이크' 등을 의미하는 ‘갸또’는 부드럽고 달콤한 프랑스풍의 정통 디저트 케이크를 표방, 커피를 즐겨 찾는 젊은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를 모았다. 롯데제과는 향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갸또 치즈케이크’를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한국에 고추장이 있다면 남 프릭(Nam prik)이라는 고추를 갈아 만든 소스가 있을 정도로 매운 맛을 즐기는 태국에한국의 매운 맛이 통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26일 부터 29일까지 4일간 아세안 대표 미식국가 태국에서 ‘2019 방콕 K-Food Fair’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B2B 수출상담회’와 KCON 2019 THAILAND와 연계한 ‘B2C 소비자체험행사’로 구성됐다. 지난 26일부터 2일간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 35개사와 태국 및 인도, 미얀마 등 인근국가 바이어 약 85개사가 참여하여 총 4,800만불의 수출상담과 820만불의 현장계약·MOU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한국 즉석떡볶이 프랜차이즈가 진출하여 태국에서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떡볶이는 태국을 넘어 인도, 미얀마 바이어와 현장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신남방 지역으로 수출 확대 기반을 넓혔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한 바이어는 “방콕에서 퓨전 한식당을 운영중인데, 최근 한국 본연의 맛을 찾는 고객층이 늘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에서 만난 고추장 취급업체와 테스트 메뉴 개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사(대표 송자량 부사장)는 한국마케팅협회(회장 이해선)가 주최한 ‘2019 브랜드고객만족도(BCSI) 대상’에서 환 형태 숙취해소 제품 큐원 ‘상쾌환’이 숙취해소 제품 부문에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마케팅협회의 브랜드고객만족도 대상은 해당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반적 만족도, 재구매 의향, 품질만족도, 가격만족도 등을 대면 설문조사 방식으로 조사해 선정한다. 지난 7월 8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된 이번 조사에는 전국에서 1105명의 소비자가 참여했다. 큐원 상쾌환 관계자는 “2년 연속 수상은 상쾌환이 숙취해소 시장의 확고한 대세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라며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상쾌환을 육성해 글로벌 시장도 진출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상쾌환은 삼양사가 2013년 출시한 환 형태의 숙취해소 제품이다. 효모추출물, 식물혼합농축액(헛개, 창출, 산사나무열매, 칡꽃) 등의 원료를 배합해 환 형태로 만들었고 숙취해소가 빠른 것이 강점이다. 1회분 3그램씩 개별 포장돼 휴대 간편성과 섭취 편의성도 높였다. 상쾌환은 2016년부터 본격적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인천 강화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국내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총 9건이 발생됐다. ASF감염원인 중 하나인 불법휴대축산물이 국내 공항과 항만에서 올 상반기만 5만7000여 건 적발된 가운데, 당국이 국내 입국하는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ASF 예방 홍보가 부족했다는 지적과 ASF 진단이 보다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민주평화당에서 활동하는 박주현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출한 ‘국경검역 홍보 내역 및 소요 예산’자료를 분석한 결과, 2900만 원 예산이 투입되는 국제선 항공기 내 탑승권 후면광고를 실시하게 돼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항공사 탑승권 뒷면에 ASF 홍보가 없었고 항공기 내부에도 ASF 예방 광고를 충분히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30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난해 발생된 중국의 국경 검역강화 홍보와는 철저히 대비되는 모습이다. 농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경우 공항 전광판에 검역 홍보 메시지를 띄울 뿐만 아니라 탑승권 발권 시 검역 홍보 인쇄물을 스티커로 부착하여 홍보내용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