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쿠팡의 부천 물류센터에서 집단감염 확진자가 100명을 돌파하면서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쿠팡의 부천 물류센터에서 집단감염 확진자가 10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천 물류센터는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음에도 25일 오전까지 영업을 이어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미온적 초기 대응에 대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물류센터직원 72명, 접촉자 30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42명, 인천 41명, 서울 19명 등이다. 쿠팡은 이제서야 12일부터 근무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 및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으로 온 국민이 노력한 결과로 코로나19가 비교적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쿠팡 사태로 인해 팬데믹(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첫 확진자가 발생힌 지 5일이 지나서야 소비자들을 상대로 해명에 나선 것에 대해 늑장 대응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당시 쿠팡은 “방역 당국과 협의해 꼭 필요한 조치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신선식품의 경우 상품이 포장된 상태로 입고가 되기 때문에 직원들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경기도(도지사 이재명)에서는 배달 음식을 판매한 업소 중 손님에게 배달되고 돌아온 김치 등 잔반을 재사용하거나 유통기한이 석달 이상 지난 식품을 판매 목적으로 보관하는 등 불법적이고 비위생적인 방법으로 영업한 업소들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1인가구 증가로 배달음식 이용 증가에 따른 먹거리 안전을 위해 지난 10월 10일부터 23일까지 도내 치킨․돈가스․족발․중화요리 등 배달전문 음식점 550개소를 대상으로 한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결과 158개소에서 관련 법령 위반행위가 적발됐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앞서 9월 업체들에게 도는 사전 수사를 예고를 한 바 있다. 위반한 업소는 총 158개소로 ▲원산지 표시위반 등 60개소 ▲기준․규격 위반 19개소 ▲유통기한 경과 39개소 ▲음식점 면적 무단 확장 등 16개소 ▲신고하지 않은 상호 사용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14개소 ▲위생적 취급 부적정 10개소 등 이다. 공장 등에 백반을 배달하는 고양시 소재 A업소는 손님에게 배달되고 돌아온 배추김치, 오이무침, 마늘쫑무침 등 잔반을 재사용할 목적으로 빈그릇이나 비닐봉지에 담아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시흥시 소재
[푸드투데이 = 이하나 기자] 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총 55억원을 긴급 추가 지원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김포에 위치한 경기농업기술센터 내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현장방역 활동을 점검하면서 “과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최대한의 강도로 대응을 실시하라”며 추가 지원 등 최고 수준의 조치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도는 김포지역에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긴급 투입하는 한편 ‘경기도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도내 17개 시군에 ‘방역대책비’ 45억원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도는 지난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최초 발생지역인 파주에 1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한데 이어 지난 19일 도내 19개 시군에 ‘방역대책비’ 30억원, 연천군에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 등을 40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이로써 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투입한 예산은 ▲긴급지원 방역대책비 75억원 (24일: 45억 원 / 19일: 30억 원) ▲확진판정 지역인 파주시, 연천군, 김포시에 지급한 특별조정교부금 30억 원(각각 10억 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 6월 투입한 재난관리기금 6억5500만 원 등을 포함,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