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고령화와 저출산의 영향으로 일본 식품시장이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밀키트의 호조로 식품택배시장은 견조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18년 일본 식품택배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2.8% 증가한 2조 1399억엔(약 23조 3771억원)로 추청된다. 2016년에 2조엔대를 시작으로 고령화 및 출생자 감소의 진행으로 국내 식품관련 시장동향이 축소경향이 일어나는 가운데 식품택배는 견조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야노경제연구소는 일본의 식품택배 시장규모는 매년 증가해 2023년에는 13% 증가한 2조 4172엔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같은 식품택배 시장의 성장은 출생자 감소와 고령화, 여성의 사회진출 등 사회적 요소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일본에서는 레시피와 조리에 필요한 몇 명분의 식재가 세트화 된 '밀키트'가 호평을 받고 있는데 종래 반찬 택배분야의 비즈니스였던 것에서 최근에는 생협과 넷슈퍼(인터넷슈퍼) 등이 참가해 조리메뉴를 확대하고 품질도 좋아지고 있다. 주요 소비자층은 가사(조리)에 시간이 부족한 어린이가 있는 집, 맞벌이 세대이지만 최근은 고령자 단신세대의 수요도 높아지고 있어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정헌율 익산시장이 30일 음식물쓰레기 반입 저지에 나서기로 했던 동산동 주민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대책을 논의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한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이날 정 시장은 동산동 주민센터를 찾아 주민대표 14명과 긴급 간담회를 통해 익산시의 현황을 설명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은 시설개선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으며 익산시는 악취 개선 효과의 명확한 검증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국립환경과학원 등 전문기관에 기술검토를 요청한 상태이다. 전문기관의 검토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앞서 주민들은 지난 10일 익산시와 시의회를 방문해 9월말까지 시설개선 허가를 내주지 않을 경우 10월 1일부터 음식물 쓰레기 반입저지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주민들은 간담회에서“최근 견학을 다녀온 충남 천안음식물처리장은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를 함께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있다”며 “시설 개선과 함께 근본적으로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을 소각장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혐오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동산동과 금강동 일대에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하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경기도 파주에서 시작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점점 확산되는 분위기다. 현재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은 총 5건,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국내 처음 발병해 18일 경기도 연천, 23일 경기도 김포, 24일 또 다시 파주에서 확진된데 이어 강화에서도 확진 판정이 나왔다. 특히 인천 강화는 파주시, 연천군, 김포시, 포천시, 동두천시, 철원군 등 정부가 지정한 6개 중점관리지역에 속하지 않았지만 김포와 연결되는 유일한 다리인 초지대교에 방역시설을 설치하고 방어선을 구축해왔다. 이같은 방역 활동에도 확진 판정이 나자 방역망이 뚫린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기존에 정한 6개 중점관리지역을 경기도와 강원도, 인천시 전체지역으로 확대하고 24일 12시부로 전국을 대상으로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해당기간동안 농장과 축산관련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도 실시한다. ◇ 아프리카돼지열병 북한에서 왔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원인으로는 바이러스가 들어 있는 남은 음식물을 먹이는 경우, 농장 관계자가 발병국을 다녀온 경우, 야생 멧돼지가 바이러스를 옮기는 경우 등이 지목돼 왔으나 4곳 발생 농장은 모두 이들 발생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