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잠실동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A씨가 일과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일은 며칠 전만해도 야외 테이블의 쓰레기를 치우는 일이었다. "아침이면 테이블마다 빈 술병과 과자봉지, 먹다남은 컵라면으로 가득해요. 먹다남은 음식물 쓰레기부터 빈 과자봉지까지 테이블을 채우다 못해서 땅바닥까지 나뒹굴어서 치우는데도 한참이 걸립니다. 음식점에서 1차로 음식과 술을 먹은 사람들이 편의점의 야외테이블로 2차를 가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한 지난달 30일부터 편의점 내부나 야외 테이블에서 취식행위를 금지했다. 하지만 '휴게음식점'으로 분류된 대부분 편의점은 서울시 지침이 공식적으로 내려진 1일부터 조치를 따를 수 있었다. 지난 2일 오전, 기자가 송파구와 강남구 일대 편의점을 둘러본 결과 매장 안팎에서 취식하는 이용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점심시간을 맞아 삼각김밥과 음료 하나를 구입해 테이블에 앉아서 마시거나 편의점 안에서 더위를 피하는 소비자들도 더러 있었다. 도곡동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점주 B씨는 "편의점을 운영하는 형태는 '휴게음식점'과 '자유업'으로 나뉘는데 휴게음식점으로 등록한 편의점은 점포 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경제가 좋았던 적은 없지만 이번만큼 힘들었던 적이 없었다. 높아진 인건비에 종합소득세와 부가세, 그리고 재료값까지 세금을 내기 위해 음식점을 운영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회의감이 밀려온다. 코로나19로 저녁모임과 외식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매출은 반토막이 났다. (역삼동에서 선술집을 운영하는 A씨) #.항공,여행,숙박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하지만 매달 근근히 생활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은 정말 힘이든다. 요즘에는 코로나19 자체보다 코로나로 인해 줄줄이 도산될 자영업자들에 대한 걱정이 더 크다. (신림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B씨) 코로나19로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뚝 떨어진 매출로 신음하고 있다. 서울에서만 8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일 서울 강남역 주변 상관은 한산했다. 평소 같으면 외국인 관광객과 커피를 마시거나 외식을 하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을 뱅뱅사거리와 역삼역 주변의 커피숍에도 손님이 없었다. 르네상스 사거리에서 프랜차이즈 커피숍을 운영하는 박모(42)씨는 "확진자가 늘어날수록 거리 자체에 사람이 없다"면서 "평일 점심시간마다 직장인들로 붐볐지만 재택근무를 하는 기업도 늘어나는 영향 떄문인지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오늘의 외식가>는 외식업계 동향, 행사 등 정보들과 함께 외식을 하려고 하는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할인 정보나 신메뉴 등에 대해 소개드리고 있습니다. 금일은 한촌설렁탕 HMR 제품이 홈쇼핑에 진출했으며, KFC가 크리스마스 연말 맞아 '치킨파티버켓' 출시, 피자알볼로가 강남 역삼동에서 목동버거와 콜라보 매장 오픈한 정보와 할리스커피가 '제 3회 드림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한촌설렁탕, 홈쇼핑 진출! HMR제품 ‘일품한촌탕’ 판매 ‘한촌설렁탕’의 가정간편식(HMR) 제품이 홈쇼핑에서 판매됐다. 한촌설렁탕은 지난 23일 홈쇼핑 채널인 홈앤쇼핑을 통해 가정간편식 제품인 ‘일품한촌탕’을 판매하는 방송이 진행됐다. 홈쇼핑에서 선보인 ‘일품한촌탕’은 한촌설렁탕의 시그니처 메뉴인 ‘보양한촌탕’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은 제품으로 사골, 도가니, 양지고기, 머릿고기를 담아 깊고 고소한 육수의 맛과 김칠 맛을 느낄 수 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일품한촌탕 10봉으로 구성된 제품을 판매했으며, 방송 외에 홈앤쇼핑 사이트에서도 판매가 진행됐다. 한촌설렁탕은 이번 홈쇼핑 판매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38년 전통의 설렁탕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찬 바람이 불면 포장마차에서 술잔을 기울이고 싶어진다. 천정부지로 물가는 오르고 1만원 지폐 한 장으로 밥 한끼 먹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남 한가운데에 저렴한 가격 대비 맛도 괜찮은 안주를 판매하는 실내 포장마차를 취재해봤다. 대치동 철수네포장마차 한티역 뒷편에 자리한 철수네 포장마차에 오는 손님들은 모두 본인이 단골이라고 말한다. 4개 남짓한 테이블에 원테이블석도 있다. 바에 앉아서 혼술을 하는 사람도 심심찮게 보이는 곳이다. 트로트를 좋아하는 사장님의 취향에 맞게 이 곳에 가면 술을 마시는 내내 트로트를 들어야한다. 손님들과 친구처럼 지내는 사장님은 한 테이블에 4명 이상의 손님은 받지 않는다. 인기메뉴는 삼겹살 구이와 만두튀김이다. 가장 비싼 메뉴는 15000원인 닭도리탕이고 대부분의 안주가 9000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역삼동 경복 이모네포차 역삼동 경복아파트 사거리에 위치한 포장마차는 철수네포장마차보다 가성비는 떨어지지만 접근성이 좋다. 가게 이름은 이모네 포차지만 이모가 아닌 젊은 직원들이 운영해서 활기찬 곳이다. 안주가격은 1만 5천원과 2만원 두가지로 나뉜다.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는 1만 5천원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