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교촌에프앤비가 서울 종로구 관철동 ‘종각 젊음의 거리’에 총 120석규모의 카페형 매장 ‘교촌치킨 종로1호점’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교촌치킨 종로1호점’이 위치한 종각젊음의거리 주변은 오피스 및 학원 밀집 지역으로 직장인과 대학생 등 2040세대 유동인구가 풍부한 지역이다. 또한 먹거리 관광지로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유입도 많은 곳이다. 교촌은 종로1호점을 통해 서울의 중심인 종로에서 2040세대 및 외국인들에게 교촌만의 치맥문화를 적극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총 120석 규모의 대형 매장인 종로1호점은 기존 교촌치킨 매장과는 차별화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교촌치킨의 조리 특징인 ‘소스 붓질(brush stroke)’ 과정을 형상화한 파사드 텍스쳐와 아치구조는 모던 빈티지한 이미지의 첫인상을 전해준다. 테라조 타일과 스타코 마감, 대형DID로 연출된 매장 내부는 모던하면서도 복고적인 분위기의 뉴트로펍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고객의 처음과 마지막을 맞이하는 오픈 카운터는 그레이 톤의 콘크리트를 사용해 교촌의 정성을 표현했으며, 카운터 옆에는 미니 셀프바를 마련해 나초 및 교촌 소스 7종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교촌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강남구 역삼동에서 GS25를 운영하는 점주 최은석(40)씨는 "일본맥주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스텔라와 호가든, 버드와이저 등 오비맥주에서 수입하는 제품과 1만원에 4캔으로 묶은 국산맥주 클라우드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면서 "각각 5캔과 4캔으로 묶어 할인 폭을 판매한 정책이 통한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로 시작된 일본맥주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의 각축전이 치열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4캔에 1만원 판매되던 맥주들이 5캔과 6캔으로 수량을 늘려 판매하고 있다. 네덜란드와 벨기에, 미국, 중국의 맥주가 판매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편의점 CU는 오비맥주에서 유통하고 있는 맥주인 호가든과 스텔라, 버드와이저 등 해외 맥주 일부 제품을 500㎖ 5캔에 1만2000원에 파는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GS25 역시 지난 8월부터 호가든, 스텔라, 버드와이저를 5캔으로 묶어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또, 하이트진로(김인규 대표)와 오비맥주에서 생산하는 국내산 맥주도 판매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출시 160일 만에 2억병의 판매고를 올린 하이트진로 '테라'도 마케팅을 강화하며 시장점유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제주맥주(대표 문혁기)가 올해 여름 성수기 유통 채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배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전국 마트 및 편의점 등 일반 소매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주 위트 에일(500ml)’는 2018년 5,6월 대비 7,8월 매출 상승률이 9%였으나 2019년에는 5,6월 대비 7,8월 매출 상승률 52%를 기록했다. 7,8월이 맥주 성수기임을 감안해도 지난해 대비 올해 여름 매출 상승률은 매우 이례적이다. 제주맥주는 올해 여름 성수기 매출 신장에 대해 수제맥주 중 거의 유일하게 전국 주요 대형 마트 90% 이상 입점, 편의점 수제맥주 대표주자로 자리 잡는 등 가정 유통 채널을 적극 공략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크래프트 맥주의 대중화로 소비자의 긍정적 인식이 증가하며 일반 가정 유통 채널에서도 제주맥주를 찾는 수가 대폭 증가한 것. 또한 일본 불매 운동으로 인한 반사 이익 효과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7,8월은 일본 불매 운동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났던 시기로 편의점 및 마트에서 일본 맥주 대체품으로 우리나라 지역명을 가진 제주맥주가 소비자들에게 선택됐을 가능성이 높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맥주 문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주류(대표 김태환)가 거세지는 반일감정에 대응하기 위해 ‘처음처럼’ 브랜드 히스토리 알리기에 힘을 쓰고있다. 롯데주류는 잠실역 주변에서 지난달부터 ‘롯데주류는 일본기업? 오해’라는 것을 골자로 한 유인물을 배포했다. 유인물에는 "2006년 출시된 ‘처음처럼’은 1926년 ‘강릉합동주조’에서 생산하던 ‘경월’소주로 출발했다"며 "약 90년의 정통성을 잇는 대한민국 소주 브랜드"라고 설명하고 있다. 유인물에도 "롯데주류는 일본회사가 아니다"라는 반박을 담았다. 롯데주류는 "2500명의 직접 고용을 창출하고 있고, 소주·맥주·청주·와인 등 제품 전량을 국내 7개 공장에서 생산 중"이라고 밝혔다. 지분 관계에 대해서는 "지분구조는 롯데지주(26.54%), 국민연금(8.98%), 롯데알미늄(8.87%), 롯데장학재단(6.28%), 해외투자자 및 일반투자자로 이루어진 명백한 ‘한국기업’"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또, 음식점과 주점을 상대로 롯데주류의 역사와 한국기업이라는 문구를 강조한 물티슈를 나눠주고 클라우드를 주문하면 상품을 증정하는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홈페이지에도 "일본 아사히가 한국 ‘롯데주류’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와 롯데주류(대표 김태환)가 맥주때문에 웃고 울었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올해 2분기 맥주 소매점 판매 매출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하이트 맥주는 689억18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2위에 기록했다. 반면, 롯데주류는 '클라우드'가 201억2100만원을 기록해 간신히 10위를 지켰다. '피츠'는 순위권 밖으로 밀렸다. 1위는 오비맥주의 카스 후레쉬다. 2분기에만 3064억56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 소매점 맥주 판매 매출의 38.1%를 차지했다. 1분기 매출(2645억5300만원) 비중(37.9%)보다 0.2%포인트 높아진 수치를 보이며 괜찮은 성적을 기록했다. 롯데아사히의 '아사히' 맥주는 3위에 올랐지만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여파로 3분기 실적은 엄청나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4위는 하이트진로의 야심작 '테라'다. '테라'는 올해 2분기 3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맥주시장 1위 제품인 오비맥주 카스 후레쉬의 8분의 1에 달하는 수준이다. 업계는 김인규 대표의 '필사즉생'이 통했다는 평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출시 당시 “신제품은 하이트진로가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일본 제품의 불매운동이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아사히와 기린이치방 등 일본 맥주의 판매율이 곤두박질 치고 있다. 특히, GS25와 CU등 편의점업계에서도 8월 1일 부터 4개에 1만원에 판매하는 목록에서도 일본 맥주를 제외할 예정이기 때문에 그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칭따오에 1위 자리를 뺏긴 아사히가 2위 자리를 지키기도 벅차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29일 한국주류수입협회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2018년 7월~2019년 6월)까지 1년 간 국내 수입 맥주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칭따오가 48만7501헥타리터(1헥타리터는 100ℓ)를 판매해 아사히를 꺾고 전체 판매량 1위로 올라섰다. 2016년부터 점유율 1위 자리를 고수해 온 아사히에게는 굴욕적인 결과다. 2017년 하반기~2018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49만1114헥타리터를 판매하며 압도적인 판매량을 자랑했지만 올해에는 0.8% 역성장하며 1위 자리를 놓쳤다. 시장 점유율은 15%로 약 3%가 하락했다. 수입 맥주 전체 시장 규모가 275만3732헥타리터에서 325만5351헥타리터로 18.2% 성장하고 칭따오가 13.9%라는 눈에 띄는 판매량이 증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