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의약품 분야 업계 대표들과 한미약품 연구센터(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15일 개최한 신년 간담회에서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해 경쟁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 의약품 규제를 과감히 글로벌 스탠다드로 바꿀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식약처의 2023년 의약품·바이오의약품 분야 주요 정책 방향과 핵심 브랜드사업 추진방안을 소개하고, 관련 업계 관계자와 함께 식약처의 미래 발전과 규제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국내에서 개발된 신약이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식약처도 업계와 관련 단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우리나라 의약품 규제가 국제 표준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규제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오유경 식약처장은 한미약품 연구센터를 방문해 항암 분야 신약으로서는 국내 처음으로 미국 FDA의 시판허가를 받은 한미약품 임직원을 격려하고 연구시설을 점검했다. 오유경 처장은 “국내 제약산업 발전과 국제적 위상 향상에 앞장서 노력하고 있는 업체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식약처도 의약품 제도개선과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해 의약품 수출액이 46억 7311만달러(5조 1431억원)로 2017년(40억 7126만달러, 4조 6025억원) 대비 14.8% 증가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최근 5년간(’14~‘18년) 연평균성장률 역시 17.9%로 고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완제의약품 수출액은 2017년 대비 18.8% 증가한 30억 8592만달러(66.0% 비중)로 최초로 30억 달러를 돌파하고 최근 5년간 연평균성장률도 25.8%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은 2018년 21조 1054억원으로 2017년(20조 3580억원) 대비 3.7% 증가했다. 지난해 의약품 생산실적은 ‘국내총생산(GDP)'의 1.18%를 차지했으며 제조업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35%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았다.또한 최근 5년간(’14~‘18년) 의약품 분야 연평균성장률은 6.5%로 전체 제조업(4.4%) 대비 2.1%P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지난해 우리나라 의약품 시장의 주요 특징은 ▲ 전문의약품 중심 생산실적 증가 ▲생산실적 1위 업체‧제품 변동 ▲미국‧독일 등 선진국과 대만·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