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도 대표단이 17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해 경제 외교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도 대표단은 아마르사이한 몽골 부총리와 만나 양 지역의 경제협력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고, 경북의 그린에너지와 농수산품 등이 몽골에 진출하는 데 협조를 요청했다. 몽골 아마르사이한 부총리는 “경북은 친환경에너지 공급과 스마트팜 사업 모델 등 몽골이 필요로 하는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관련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이철우 도지사는 몽골 최대 유통업체를 보유하고 있는 스카이 하이퍼마켓사의 자브즈마 락바수렌(JAVZMAA LKHAGVASUREN) 대표와 몽골시장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 회사가 운영하는 울란바토르 이마트 항올 점에서 경북의 우수농수산품을 시식, 판매하는 판촉전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경북에서 생산한 수출 유망 식품을 발굴하고 시장개척을 위한 온․오프라인 유통망 활용 홍보․판촉 및 판매 확대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통해 경북 농식품의 몽골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몽골 스카이 하이퍼마켓사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에서 지난 2월 28일부터 4월 5일까지 수입농수산물 취급 업소 130여 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둔갑행위 등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총 18곳의 업소에서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식자재 등 물가 상승 분위기에 편승해 수입농수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행위를 차단하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4차 방류 등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단속 대상 수입농수산물 취급 업소는 시내 식품제조·가공업소, 횟집 등 일반음식점, 농산물 도·소매업소 등을 중점으로 점검한 결과 불법행위는 ▲원산지 거짓(혼동)표시(9곳) ▲소비기한 임의연장 표시(1곳) ▲소비기한 경과 제품의 제조·판매 목적 보관(1곳) ▲표시기준 위반 제품 보관·판매 등(7곳)으로, 이중 일본산 농수산물을 대상으로 한 불법행위는 없었다. 이번 단속에서는 일반음식점 또는 식품제조․가공업체에서 수입산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거나 국내산과 혼합해 판매하는 등의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업체가 대거 적발됐다. 불법행위가 적발된 일반음식점의 경우 대부분 중국산 대구, 미국산 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 계열사 농협식품(대표이사 이방현)이 17일 전국 40여개 대리점과 농‧축협 가공식품 판매 확대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이방현 농협식품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과 대리점주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가공식품 판매 관련 제도 개선 및 대리점 지원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농협식품은 이날 회의에서 논의한 사항을 토대로 ▲대리점 인센티브 체계 개선 ▲물류 효율화를 위한 냉장‧냉동장비 투입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농‧축협 가공식품 판매를 적극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방현 대표이사는“농협식품은 농업인 판로 확대를 위해 가공식품 판매 역량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앞으로도 농‧축협 가공식품 판매 플랫폼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대리점 및 범농협 계열사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건강한 식생활 능력을 배양하고 지역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자 충청북도교육청과 협력하여 도내 중·고등학교에 식생활 교육용 콘텐츠 교구 2종, 영상 10편을 제작해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 개발은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기술능력평가 등을 통해 업체를 선정, 4월부터 본격적인 제작에 착수, 오는 8월에 학교에 보급하고 2학기부터 학교에서 활용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식생활 교육 콘텐츠는 중·고등학생용으로 학교에서 영양교사가 관련 교과 또는 동아리 활동 시간 등을 통해 수업 시 활용하는 콘텐츠이며, 게임 및 조리 영상을 제작해 학생들이 흥미롭게 지속 가능한 먹거리(환경·건강·배려)를 실천하며 건강한 세상으로 만들어 가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영상(심심心心해!, 나도해!) 10편은 우리 지역의 농산물직매장을 소개하고 지역생산품을 활용한 레시피(청주특산품-애호박눈썹나물 등)를 개발하여 프로젝트수업과 연결하였고, 각 지역특산품을 신윤복의 월하정인, 기후변화, 전통요리법, K-푸드열풍, 쌀이야기 등으로 스토리텔링해서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또한, 보드게임교구는 로컬푸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17일 완도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전국 수산인 한마당 행사인 제13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2012년부터 수산업과 어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수산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4월 1일을 ‘수산인의 날’로 정하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열린 어촌, 젊은 발걸음, 새로운 수산강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신우철 완도군수, 노동진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장(수협중앙회장), 박상욱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회장 등 전국 수산인 1천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인과 수산업계의 노고, 그동안의 성과를 격려했다. 기념식에서는 꼬시래기(해조류) 양식 성공 등 수산물 고부가가치화와 어업인 소득증대 공로를 인정받은 이성배 장흥군수협조합장이 은탑산업훈장을, 30여 년 수산업에 종사하면서 후계 인력 양성과 어업 현장 애로사항 개선에 매진한 박연환 한국수산업경영인전남연합회 전임 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해썹(HACCP) 및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 등 뱀장어 양식산업 발전에 기여한 이영길 미항길수산 대표가 국무총리상을 받는 등 수산업과 어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이 대표 메뉴인 '와퍼' 리뉴얼을 앞두고 벌인 노이즈 마케팅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와퍼를 더 이상 판매하지 않겠다고 공지했지만 알고 보니 노이즈 마케팅이었던 것. 이를 두고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도 넘은 낚시 마케팅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버거킹은 지난 8일 홈페이지를 통해 "와퍼 판매를 40년 만에 종료한다"며 "그동안 와퍼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공지했다. 공지 이후 각 매장에 소비자들의 문의가 빗발쳤지만 본사는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버거킹의 상징이라고 불리는 와퍼 단종 소식에 여론이 들끓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버거킹 와퍼는 정체성 아닌가요", "버거킹에서 와퍼 아닌 버거를 먹어본 적이 없는데", "와퍼 없음 버거킹 갈 일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버거킹은 기존 와퍼를 리뉴얼 해 '뉴 와퍼'로 재출시 한다는 소식을 '와퍼 단종'으로 알린 것이였다. 소비자는 격분했다. 도가 지나쳤다는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어그로 아니면 장사가 안되냐", "제대로 낚였다", "단종이 아니어서 다행이지만 좀 심하다" 등 불편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식품업계가 단백질식품에 ‘맛’을 더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이지프로틴 단백질바’ 3종(고단백질바, 멀티단백질바, 식물성단백질바)이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 개를 넘어섰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월 단백질 전문 브랜드인 이지프로틴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헬스앤웰니스(Health&Wellness)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기 위해 이지프로틴 단백질바 3종을 출시했다. 이지프로틴 단백질바는 ‘프로틴을 전부, 다시 설계하다’라는 메시지를 내걸고 칼로리와 당 함량에 대한 소비자 불만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두고 개발된 차세대 단백질바다. 단백질 전문 브랜드 이지프로틴은 체중 조절과 식단 관리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여름을 맞아 라인업을 본격 확대한다. 음료와 바 제형 이외에 스낵과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헬스앤웰니스 카테고리의 매출 비중을 적극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감자 스낵인 ‘이지프로틴 고단백질 감자칩’은 오븐에 구워 기름기는 쏙 뺐지만 감자의 고소한 풍미는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한 봉지(50g)에 달걀 2개 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김유미 차장이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OCAP, 이하 협회)와 함께 간담회를 갖고 소비자 중심의 식의약 규제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업에서 수행하는 영업활동 중 규제로 인해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한국맥도날드가 2023년 국내 시장 진출 이래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직영 매출은 첫 1조 원을 돌파했다. 가맹점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1조 2,920억 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1조 원을 돌파하며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직영 매출은 전년 대비 12.4% 성장한 1조 1,180억 원으로 1조 원을 처음 넘어섰다. 영업 손실액은 2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3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원부자재 가격, 배달 수수료 등 지속적인 제반 비용의 상승 속에서도 고객 중심 활동과 국내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 집중하며 두 자리 수 매출 성장을 이뤘다. 대표적으로는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상생을 실천하는 ‘Taste of Korea(한국의 맛)’ 프로젝트, 100% 재생페트컵 도입 등 친환경 요소 확대, 업계 최대 규모의 정규직 채용, 시각장애인을 위한 키오스크 기능 도입 및 디지털 편의 기능 증대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2030년까지 500개의 매장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맥도날드는 2023년에 총 8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했으며, 고객 편의를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가 취약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7년째 진행하고 있는 장애인 대상 지원 활동을 올해도 지속한다. 올해는 서울, 광주, 대구 등 전국 11개 지역 16개 시각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시각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실제 필요한 것들을 지원한다. 시각장애인과 24시간 밀착 생활해야 하는 가족들을 위해 각 시각장애인복지관이 개별적으로 진행중인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후원한다. 또한 시각장애인 보행 시 보조 기구인 ‘안테나식 7단 흰지팡이’도 지원하는데, 일종의 사회적 약속인 흰지팡이를 통해 사람과 차량이 시각장애인의 이동을 인지하고 도움을 줄 수 있게 한다. 17일 오전, 서울 강동구 소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정세영 하이트진로 상무, 백남식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진행했다. 하이트진로는 1996년부터 업계 최초로 맥주 캔 음용구에 점자 표기를 적용해 시각장애인의 알권리를 보장했다. 현재 참이슬 페트류와 테라, 켈리, 필라이트 등의 캔 제품은 점자 표기 통해 ‘맥주’, ‘소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테라는 현재 국내 유일하게 시각장애인이 점자 표기를 통해 제품명을 알 수 있는 제품이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