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푸드투데이) 조성윤 기자= 빙그레의 아이스크림 제품이 태국 방콕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태국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60~80바트로 한화로 계산하면 1800원~2400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우리나라보다 1.5배에서 2배 정도의 가격차이가 나지만 현지에서는 인기만점이다. 특히, 현지에서는 메로나와 빵또아의 반응이 좋다. 빙그레 아이스크림을 즐겨 사먹는다는 낫(29)씨는 "메론의 맛과 향이 느껴지는 메로나를 즐겨먹는다"면서 "태국의 아이스크림보다는 비싸지만 빙그레의 아이스크림은 품질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메로나는 1995년 하와이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현재 20여국에 수출이 확대됐는데, 빙그레는 처음 출시한 메론 맛 외에 딸기, 바나나, 망고 등 다양한 맛을 수출하고 있다. 해외사업 매출액은 2016년 기준 470억원이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의 카페라떼가 출시 20주년을 맞아 브랜드명과 맛, 패키지 디자인, 용량을 바꾸고, 설탕 함량을 줄인 저당 커피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전면 리뉴얼을 단행했다. 지난 1997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컵 커피 ‘카페라떼’는 커피와 우유가 잘 어우러진 부드러운 맛과 ‘사랑한다면 카페라떼처럼’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으로 오랜 기간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컵 커피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카페라떼’는 커피 본연의 맛을 극대화 하기 위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뉴 스피디 프로세스(New Speedy Process)’ 공법으로 커피원두를 볶아 에스프레소 방식으로 추출하고, 바로 컵에 담아 신선한 원두의 풍미를 그대로 살렸다. ‘특허 받은 고압 에스프레소 추출 방법’으로 커피와 우유가 어우러졌을 때 더 고소하고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다채로운 커피향이 살아있는 고급 에티오피아 시다모 원두를 블렌딩해 미디엄 로스팅으로 커피 고유의 맛과 향을 더욱 부드럽게 구현해냈다. 기존 마일드 카페라떼, 카라멜 마끼아또, 너트카푸치노, 벨기에 초콜릿라떼, 제주 녹차라떼 등 5가지 제품은 각각의 플레이버 특성에 맞게 최상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이 ‘K-food’ 생산기지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25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년 10월 충북 진천 식품통합생산기지 완공에 맞춰 신규 인원 400명을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한다고 밝혔다. 특히 충청 지역 청년 및 여성 우수 인재들을 적극 뽑아 지역 실업문제 해소에 기여하는 한편, 채용 후에는 일·가정 양립 및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다음달 채용설명회를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채용 전형이 진행된다. 새로 채용되는 직원들은 식품통합생산기지에서 ‘한국 식문화 글로벌화’에 기여하는 햇반 컵반, 비비고 HMR(가정간편식)제품, 냉동가공식품 등의 제조 및 품질관리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진천 식품통합생산기지는 CJ제일제당이 5,400억 원을 투자해 진천 송두산업단지 내에 축구장 46개 넓이(33만㎡, 약 10만평)로 건설된다. 연간 최대 12만t 물량(약 5000억 원)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며, 이는 가공식품 제조 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CJ제일제당은 “‘기업은 젊은이들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한 케이블 방송을 통해 대세 보이그룹 반열에 오른 워너원이 식품 광고계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워너원을 가장 먼저 기용한 업체는 하이트진로다. 가장 '핫'한 스타들이 촬영한다는 맥주 광고를 찍은 워너원은 여름의 더위를 날릴 엑스트라 콜드의 시원함을 전달하는 콘셉트로, 7월 초 TV를 통해 방영되고 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실장은 "워너원 멤버들의 젊고 활기찬 분위기가 극강의 시원함, 그리고 더 맛있어진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 캠페인 콘셉트와 잘 어울려 광고 촬영을 진행하게 됐다"며 "영하에서 만들어져 더욱 시원한 엑스트라 콜드를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자 접점의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제과도 유산균 과자 대표브랜드 ‘요하이’와 ‘유산균 쇼콜라’의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롯데제과 역시 ‘워너원’이 출연하는 ‘요하이’, ‘유산균 쇼콜라’의 광고를 지난 7월부터 각종 매체를 통해 전달하고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과자와 함께 패키지에 담긴 브로마이드는 중고 사이트에서 높은가격에 거래될 만큼 인기가 높다.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멕시카나치킨'도 '워너원'을 모델로 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칠성, 밀키스 요하이워터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영구)가 물처럼 가볍게 즐기는 무탄산 워터타입의 밀키스 신제품 ‘밀키스 요하이워터’ 출시했다. 밀키스 요하이워터는 ‘밀키스와 특허 받은 LB-9 유산균(2종)이 만나 부드럽게 키스! 워터타입으로 가볍게 수분 보충, 무탄산 워터타입 밀키스 요하이워터!’라는 콘셉트로 선보이는 500ml 용량의 페트병 제품이다. 지난해 9월 선보인 ‘무스카토’에 이어 탄산없이 즐기는 워터타입 밀키스의 두번째 제품으로, 국내 우유탄산음료 1등 브랜드 밀키스의 부드러운 맛과 유산균 발효액을 앞세워 음료 하나를 마셔도 맛 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생각하는 젊은층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식품업계에서 과자, 초콜릿, 젤리, 빙과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며 지속 성장하는 유산균 시장에 주목하고, 요하이워터에 롯데중앙연구소가 개발한 유산균 ‘LB-9’을 제품에 적용했다. LB-9은 김치에서 유래해 한국인의 장에 맞는 특허받은 순식물성 유산균으로, 유산균명은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에서 따온 LB와 유익균 증가 등 유산균의 9가지 효능을 표현한 것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수요가 급감한 계란값이 내려간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계란값을 내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도매가에 비해 터무니없는 인하 폭”이라며 냉담한 반응이다. 이마트는 알찬란 30구의 소비자가를 기존 6980원에서 500원을 내린 6480원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이마트 측은 "살충제 계란 사태로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산지 도매가가 폭락한 상태"라며 "첫날 500원 인하한 가격으로 시작하고 산지가의 변동 추이를 살피면서 가격을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도 30개 한판에 7990원에 판매하던 것을 6980원으로 내린다. 홈플러스 역시 수급상황을 지켜보면 추가 인하할 예정이다. 가장 늦게 인하행렬에 동참한 롯데마트는 6980원에 판매 중인 계란 한판 가격을 200원 내리겠다고 발표했으나, 다시 600원으로 수정했다. 이에 6380원으로 대형마트 3사 중 가장 최저가를 기록했지만 이마트보다 100원 싼 가격에 불과해 소비자들에게 꼼수를 부린게 아니냐는 빈축을 샀다. 한편, 계란 도매가는 지난 22일 기준 25%가량 폭락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샴페인 ‘떼땅져(Taittinger)’의 유통채널 확대를 통해 와인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2014년 국내시장에 정식출시 된 떼땅져는 지금까지 일반 레스토랑 및 백화점위주로 판매되어 왔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떼땅져를 셀럽들의 핫플레이스인 클럽, 바 및 국내 5성급 호텔에 리스팅하는 등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떼땅져 판매채널로는 아시아 최고수준인 클럽 옥타곤을 비롯해 클럽 JJ마호니스, 라운지 바로 유명한 청담동의 겟올라잇, 영국주류 전문 저널 ‘드링크 인터네셔널’에서 선정한 아시아 베스트 바 50(Asia’s 50 Best Bars) 중 한 곳인 청담 엘리스 등 서울시내 유명 업장들이다. 또, 국내 최고급 호텔인 롯데 월드타워 시그니엘 서울 및 워커힐, 메리어트 등 5성급 호텔 대다수에 리스팅되는 등 명품 샴페인임을 인정받고 있다. 이들 중 클럽 JJ마호니스와 시그니엘 서울에서는 전용 샴페인으로 단독 판매되고 있으며, 청담 석이 테이블에서는 떼땅져 존과 떼땅져 룸을 운영하는 등 샴페인 애호가들에게 떼땅져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떼땅져는 샴페인을 생산하는 프랑스 샹파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의 ‘쁘띠첼 젤리’가 2001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5억개(매출 5600억원)를 돌파했다. 그 동안 팔린 ‘쁘띠첼 젤리’(개 당 10cm)를 연결하면 약 6만 km로, 지구 둘레가 4만 km인 점을 감안하면 무려 한 바퀴 반에 해당한다. 또한, 국민 한 사람당 10개 씩 ‘쁘띠첼 젤리’를 먹은 셈이기도 하다. ‘쁘띠첼 젤리’는 출시 이후 연 평균 19%씩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6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과일젤리 시장에서 1등 브랜드임을 확고히 했다. 최근 들어 젤리 시장이 확대돼 경쟁사들이 과일젤리 제품들을 봇물처럼 쏟아내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 양진웅 CJ제일제당 쁘띠첼 젤리 담당 브랜드매니저는 “차별화된 R&D 역량과 제조기술로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지속 개발하며 이룬 성과”라고 설명했다. ‘쁘띠첼 젤리’는 과일젤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카테고리로 제품을 확장시켜 왔다. 2003년 과일에 요거트 맛 젤리를 더한 떠먹는 형태의 요거젤리를 출시했으며, 2004년에는 음료 형태로 마실 수 있는 워터젤리를 선보였다. 지난 5월에는 간편한 식사를 선호하는 추세에 맞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홈플러스와 국순당이 우리 술을 바로 알고 집에서 술을 빚어 즐기던 가양주 문화를 알리기 위한‘우리 술 첫걸음 & 술 빚기’강좌를 개설한다. 국순당에서 교육을 담당하며, 홈플러스는 문화센터에 특별강좌를 개설하는 등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강좌에서는 술의 발효 원리, 술의 종류와 특징 및 우리 술에 대한 역사 등의 설명과 직접 전통주를 빚어 보는 체험 시간으로 진행된다. 교육중에는 1리터 정도의 술을 직접 빚게되며 각 가정에서 2차 담금을 하여 총 2리터 정도의 술을 빚게 된다. 이번 강좌는 오는 9월 14일까지 서울 및 수도권의 5개 매장의 문화센터(강동, 잠실, 상봉, 의정부, 진접)에서 특별강좌로 진행된다. 강의 반응도에 따라 향후 전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총 강의시간은 90분 정도가 소요된다. 각 강좌별 참가자는 10명~15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 하면 된다. 참가비는 일반인은 6천원이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빙그레 바나나맛 젤리로 '베끼기' 논란에 섰던 롯데가 이번에는 빙그레 메로나를 카피한 멜론젤리로 또 다시 논란에 섰다. 이 제품은 메로나를 형상화한 제품의 모양과 디자인, 맛과 향으로 누가봐도 빙그레의 '메로나'를 떠올리게 한다. 제조는 전북 군산 소재의 홍양산업이 하고 있으며 롯데제과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 빙그레는 지난 1월에도 인천지역의 다이식품이 제조하고 세븐일레븐이 판매하던 ‘바나나맛젤리’가 빙그레의 ‘바나나맛우유’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법원에 제조 중지 가처분 소송을 내 승소한 바 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젤리에 막대부분에 그라데이션으로 표현, 메로나의 형상을 교묘하게 베껴 등록상표의 주지저명성을 훼손하기 보기 어려워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는 되지 않고 있다. 제과업계 관계자는 "바나나우유 젤리의 카피로 타격을 본 롯데의 베끼기가 더욱 치밀해 졌다"면서 "투자리스크를 최소화해 친밀함을 무기로 소비자들에게 빠른 속도 진입 하려는 롯데는 상도를 잊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명가 팥빙수'의 명칭 대신 '일품 팥빙수'로 이름을 바꾸고 가격을 종전 2000원에서 4/1에 해당하는 500원을 올려 빈축을 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