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이 1등급 이상 한우만 엄선해 만든 공동브랜드 '한우지예'(韓牛之藝)를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유통망 확충과 기반시설 갖추기에 나섰다. 4일 농협에 따르면 지난 해 6월 처음 선을 보였던 한우지예 판매장은 단체급식을 포함해 지난 해 말 60여곳이던 것이 지난달 말에는 104곳으로 늘어났다. 백화점의 경우 신세계 마산점과 센텀시티점, 현대백화점 울산점과 동구점 등 4곳에 입점했다. 직영점은 마창진축협창원점과 함안축협삼칠점, 창녕축협프라자 등이 있다. 서울 농협유통 양재점과 창동점을 비롯해 농협매장 20곳과 단체급식 41곳, 쇼핑몰 4곳 등에도 납품하고 있다. 경남농협은 일단 부산과 울산, 경남에서는 점차 한우지예 브랜드가 자리를 잡아간다고 보고 아직 입점하지 못하고 있는 GS리테일을 공략하면서 단체급식 납품을 늘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부.울.경 지역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뒤 수도권을 본격 공략한다는 것이 경남농협의 전략이다. 올들어 지난달 말 현재 한우지예 판매물량은 850마리, 매출은 60억원 가량이다. 연말까지는 당초 목표액 100억원을 훨씬 초과한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전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한 결과, 총 91건 중 3건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잔류농약 검사는 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 전 농산물 가운데, 부추·고추·시금치 등 채소류 63건, 사과·배·단감 등 과실류 20건, 버섯류 6건, 기타 2건 등 총 91건에 대해서만 이뤄졌다. 잔류농약이 검출된 농산물은 14건이었으며, 고추가 5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사과·토마토 각 2건, 가지·깻잎·오이·상추·감귤 등이 각 1건이었다. 이 가운데 오이·상추·감귤 각 1건이 식품의 농약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52건 중 6건이 기준을 초과해 적합 판정을 받았다.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약은 후루디옥소닐(오이), 메트코나졸(상추), 펜토에이트(감귤) 등 3종으로 모두 저 독성 이였으며, 부적합 농산물은 현장에서 모두 폐기 조치했다.
수산과학원 한국해양자료센터에 '해양부유생물 종다양성 정보실' 설치로 총 1만6000개 시료정보 확보, 매년 2000여개 정보 추가와 기후변화, 수산자원변동 및 해양오염 파악 등의 과학적 기초자료로 활용 한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임광수)은 1921년 창설 이래 장기간 체계적으로 조사 채집 연구한 해양플랑크톤(해양부유생물) 시료에 관한 정보를 종합 정리, 한국해양자료센터를 통해 적극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종다양성 정보는 주로 한반도 주변 해역의 해양조사와 수산자원조사 시 채집한 총 4098개의 시료로서 일제강점기 시대의 정보도 약 100여개 포함돼 있으며, 시료는 채집시기와 채집해역별로 분류해 한국해양자료센터의 '해양부유생물 종다양성 정보실'에서 관리하고 있다. 아직 정리하지 않은 동.서.남해수산연구소와 제주수산연구소의 해양조사, 수산자원조사 및 어장환경조사의 최근 정보를 추가하면 총 1만6000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수산과학원이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수산자원조사와 해양환경조사에서 매년 2000여 개의 시료정보가 생산 추가되며, 이러한 정보량은 미국의 CalCOFI,
국립창원대학교 창녕양파바이오특화사업단(단장 차용준)은 지난 5월 28일 오전 9시부터 창원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 216호에서 제5차 기업경영 및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실무교육에 60여명이 참석해 업체의 위생관리에 대한 중요성 재고를 통한 위생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교육은 '위생의 모든 것 GMP부터 HACCP까지'를 주제로 HACCP의 선행요건(창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문혜경 교수), HACCP의 전반적 이해(보건산업진흥원 기술지원팀 남은정 박사),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위한 GMP 이해(보건산업진흥원 교육홍보팀 이철수 박사)의 강의로 이어졌으며, 위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창녕양파바이오특화사업단은 “앞으로도 제조.가공업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개최할 예정이다”며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 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해 ‘2009년 홍콩 식품박람회’에 참가할 업체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홍콩에서 개최되는 식품박람회는 식품 종합무역 상담회로 해마다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8월 13일부터 8월 15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홍콩 식품박람회는 20회째로 식품박람회 인지도가 매우 높으며, 바이어 및 소비자 대상 파급효과가 큰 홍콩 최대의 식품전문 박람회로서 중국 및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해 바이어들이 높은 관심과 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는 68개국 503개 업체가 참가해 31만5000명이 방문하는 등 한류 분위기에 편승한 한국 상품의 인지도가 높은 이점을 활용해 적극적인 틈새시장을 공략할 경우, 좋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홍콩 식품박람회 신청방법은 경남도 홈페이지에서 해외마케팅 시스템에 접속해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업체로 선정되면 전시부스 임차료, 통역지원, 참가업체의 편도 항공료 등이 지원된다. 한편 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모집하는 업체 수는 6개 업체이며, 경남도내에 소재한 중소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고 참가업체로 선정된 후에는 취소가 불가능하며, 불참 시 향후
기후변화에 따른 동해안 수온 상승으로 가리비와 우렁쉥이 등의 대량 폐사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해양 심층수를 활용해 동해안 특산종인 가리비와 털게, 명태 등의 양식을 추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이채성 박사는 4일 연구소에서 열린 '해양 심층수를 이용한 수산자원 산업화 세미나'에서 '심층수를 활용한 동해안 양식 적용 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은 가능성을 제기해 주목 받았다. 심층수는 태양광이 도달하지 않는 수심 약 200m 이하의 깊은 곳에 위치하는 바닷물로, 광합성 작용이 불가능하고 육지나 대기의 화학 물질과 접촉할 기회가 없어 세균 및 병원균 등이 전무한 미네랄 및 영양 염류가 풍부한 청정 해수자원이다. 이 박사는 "심층수의 낮은 수온을 활용해 동해안에만 서식하지만 자원 감소가 뚜렷한 명태를 비롯, 가자미류와 갑각류 등 차가운 물에서 사는 한해성 품종을 적극 개발하면 차별화 된 양식산업을 육성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자료에 따르면 심층수 종묘배양장에서 동해안 특산종인 가리비를 생산하면 대량생산이 가능할 뿐 아니라 심층수 배출에 의해 연안 수온의 상승도 억제할 수 있고
경남도는 도내에서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을 서울 등 대도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3일 도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8회 친환경유기농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국유기농업협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8번째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농업의 정착과 국내 친환경농산물 유통시장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국내 다양한 친환경농산물 및 가공품을 전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친환경유기농 산업의 생산자와 소비자간 교류의 장으로 ▲친환경천연제품관 ▲친환경유기농제품관 ▲건강기능성식품관 ▲지자체친환경농산물관 등 5개 부문으로 구성, 300개 부스 2만5,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지난해보다 참가 품목을 대폭 확대했으며, 8개 시군에서 19개 업체 40개 품목이 참가해 대도시 소비자에게 우리도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게 된다. 특히 경남의 우수 유기농산물 및 유기가공품과 우수한 친환경인증품목 위주로 출품 품목을 선정해 대도시 소비자 마케팅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또 하동녹차, 파프리카 무료시식회와 친환경 쌀 홍보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마련해
국립수산과학원 내수면양식연구센터는 지난달 29일, 멸종위기에 처한 담수어종 꼬치동자개와 감돌고기를 증식.복원하는 2차년도 연구의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꼬치동자개와 감돌고기의 증식.복원 연구는 환경부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환경부의 멸종 위기종 복원 종합계획(2006~2015)에 따라 서식지외보전기관(제5호)으로 지정된 내수면양식연구센터와 순천향대학교, 생물다양성연구소가 공동 연구기관으로 협력 하고 있다. 꼬치동자개는 우리나라 낙동강에만 사는 동자개과의 고유 어류로 이전에는 흔하게 볼수 있었던 민물고기였지만, 지금은 산업화와 도시화로 거의 자취를 감춰 환경부의 멸종위기종 1급 및 문화재청의 천연기념물 제455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감돌고기는 잉어과에 속하는 어류로 금강, 웅천천, 만경강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이며, 근래 개체군이 급감돼 환경부에서 1998년부터 멸종위기종 1급으로 선정해 보호 관리되고 있다. 멸종위기종 꼬치동자개의 계대사육을 위한 인공산 친어화, 방류집단의 유전적 다양성 분석 및 정착과정 모니터링 결과와, 감돌고기의 종묘생산과 방류를 통한 복원사업을 위한 기초연구로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임광수)에서는 사회?문화적으로 그 가치성과 우리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국민의 대표 어종인 참조기의 우량 수정란을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서해수산연구소에서 분양하는 참조기 수정란은 2007년 5월에 종묘생산 된 치어를 2년간 종 보존 사육에 의해 국내 최초로 어미양성화에 성공, 양질(良質)의 수정란을 생산함으로써 양식산업화를 위한 디딤돌을 놓았다. 이번에 분양되는 수정란은 산란 2~3개월 전부터 비타민 영양제 공급과 참조기가 가장 선호하는 신선한 새우류를 공급함으로써 안정적인 자연 산란이 이뤄졌으며, 참조기의 산란은 4~5월 사이에 수온 13~15℃때 산란이 이뤄진다. 난경은 1.2~1.3mm정도다. 서해수산연구소는 양식여건이 양호한 제주도 지역의 육상수조 양식시험을 위해 2009년 2월 제주수산연구소 및 제주수협과 MOU(공동연구협력)를 체결해 지난달 5월 11일부터 5월 22일에 수정란 1,300천개를 분양했는데, 수정란 부화가 양호하게 이뤄져 자치어를 사육관리 중에 있어 육상수조의 참조기 양식모델을 제시 할 것으로 보이며, 거문도 해역의 해상가두리 양식시험도 하반기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횟감용 참치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눈다랑어에 대한 보존 조치가 강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존 눈다랑어 어획쿼터량 1만2576톤에서 1만483톤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3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눈다랑어의 주요 어장인 동부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인 IATTC(전미열대다랑어위원회) 과학위원회가 급격하게 줄고 있는 눈다랑어의 자원보호를 위한 보존조치를 위원회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IATTC가 권고한 눈다랑어 자원보존 조치 안은 그물로 통조림용 참치 잡이 선망어업인 경우 금어기가 기존 6주에서 12주로 늘어난다. 또 낚시어업인 연승어업인 경우도 총 허용어획량의 17% 감축을 권고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눈다랑어 어획쿼타는 1만2576톤에서 1만483톤으로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권고안은 지난달 5월 12일부터 3일간 미국 델마에서 열린 제10차 전미열대다랑어위원회 자원평가 검토회의에서 사무국 소속 과학자들은 2008년 자원평가 결과를 근거로 현수준의 어획노력량을 유지할 경우 자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평가한데서 비롯됐다. 따라서 권고안은 오는 6월 8일부터 12일 동안 미국 라호야에서 개최되는 제80차 전미열대다랑어위원회 총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