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독감 유행 빨라졌다…환자 8월 말 증가, 하수서는 7월부터 검출

서울시,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고령층 예방접종 당부
마스크 착용 및 개인 위생 준수 당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최대 11주나 앞당겨진 가운데 하수에서도 독감 바이러스가 조기에 검출되면서, 서울시가 선제적인 감염병 감시와 예방접종, 개인위생 관리 강화에 나선다.  최근 독감 유행 기간이 길어지고 전 연령층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는 만큼 어린이·임신부·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예방접종과 시민들의 일상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주성, 이하 연구원)은 환자와 하수 검체를 검사한 결과, 올해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예년보다 훨씬 일찍 시작되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원은 서울지역 호흡기감염병 발생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연중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의 검체를 검사하고, 하수에 섞여 나오는 바이러스를 분석해 감염병 유행 양상을 살피고 있다.

 

올해는 독감 환자의 증가 시기가 예년에 비해 빠르며, 하수에서도 일찍부터 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되었으며, 독감 환자는 8월 말(35주차)부터 늘기 시작해 지난해보다 3주 빨라졌으며,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11주나 빨리 증가했다.

 

하수 조사에서는 이보다 더 빠른 7월 말(31주차)부터 바이러스가 검출되기 시작해 지난해보다 6주 일찍 발견됐으며, 독감 바이러스 조사 결과는 연구원 누리집(https://sihe.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구원은 독감은 유행 기간이 길어지는 데다 전 연령대에서 발생하고 있어,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주의가 필요하며 현재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는 A형(H1N1)으로, 환자 검체와 하수 검체 모두에서 검출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년간(2025년~2026년) 독감 유행 기간은 16주로, 그 전해(2024년~2025년, 5주)보다 3배 이상 길게 이어졌다.

 

연구원은 예년보다 이른 유행에 대응하여 9월11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으며, 국가 독감 무료 예방접종은 9월 21일부터 시작됐다. 접종 대상인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3가 백신을 1회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주성 연구원장은 “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인플루엔자를 비롯하여 호흡기감염병 발생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며 선제적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예방접종과 함께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개인 방역 수칙을 적극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