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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밀라노 패션위크서 K-푸드 알렸다…9천명 방문

장류·라면·김치부터 K-칵테일까지 선봬
유럽 7개국 바이어와 154만달러 수출 상담
이탈리아 농식품 수출액 전년 대비 24% 증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현지시각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K-푸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약 9천 명의 현지인에게 K-푸드를 홍보했다고 1일 밝혔다.

 

aT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밀라노에서 열리는 패션위크 SS 2027와 연계해 K-푸드를 한국의 문화와 일상을 함께 경험하는 라이프스타일로 소개하고자 기획됐으며, 한국 전통 자개장을 활용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간을 연출해 장류부터 라면, 음료, 건강식품까지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행사 공간에는 스낵, 음료, 라면, 김치 등 판매하는 K-MARKET ZONE, 맛보고 평가하는 K-TASTING ZONE, 국내 식재료를 활용한 쿠킹클래스존, 한식 메뉴를 즐길 수 있는 F&B존, K-컬쳐를 체험할 수 있는 K-LOUNGE로 구성했다.

 

특히 현지에서 활동하는 유명 쉐프들의 장류, 김치분말 등 K-소스를 활용한 쿠킹클래스와 이탈리아의 식전주 문화에서 착안해 유자, 오미자, 매실 등을 활용한 K-칵테일과 한식 메뉴를 페어링하여 즐기는 아페리티보-코레아노(APERITIVO-COREANO) 프로그램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이탈리아인 테레사 씨는 “평소 한국식 김치를 좋아하고 즐겼는데, 쿠킹클래스를 통해 이탈리아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배웠다”며 “음식뿐 아니라 다양한 한국 문화를 한 공간에서 함께 경험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aT는 밀라노 K-푸드 팝업스토어와 연계한 농식품 세일즈로드쇼를 개최했으며, 국내 수출기업 5곳과 유럽 7개국 바이어 7곳이 참가해 제품 품평과 1대1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에서는 총 34건, 154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치킨 소스가 현지 바이어의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수출기업들은 유럽연합의 동물성 원료가 포함된 식품의 EU 수출조건, EU 삼림전용방지규정(EUDR),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 라벨 필수표기와 인증·신고 등에 관한 세미나에도 참여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밀라노는 패션과 문화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는 도시인 만큼, 이번 팝업은 K-푸드의 다양한 매력과 현지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현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반응을 바탕으로 현지 마케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이탈리아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약 896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으며, 이탈리아 북부의 주요 대형유통매장을 중심으로 국내 식품 입점이 확대되면서 간장·고추장 등의 장류, 라면 등 면류, 조미김 등 해조류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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