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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가공식품협회, 정책위 출범…원료 안정·수출 확대 논의

가공용 쌀 공급체계 개선 과제 발굴
K-라이스푸드 수출시장 다변화 추진
식량안보 연계한 중장기 정책 논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쌀 소비구조가 밥 중심에서 쌀과자, 음료 등 가공식품으로 변화하고 있고, K-푸드 확산으로 해외 시장에서 쌀가공식품의 진출이 확대됨에 따라 각계 전문가는 쌀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수출시장 다변화와 현지 유통 기반을 강화를 위한 의견 수렴 절차에 나섰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구일회, 이하 협회)는 서울역 스페이스쉐어에서 쌀가공식품산업 정책위원회(이하 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쌀가공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과제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1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산업 현장에서 가공용 쌀의 안정적인 원료 확보와 품질 개선, 국내 소비시장 확대, 수출 경쟁력 강화 등 수급, 가공, 유통, 소비, 수출, 식량안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중장기 산업정책이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다. 

 

위원회는 제1차 회의에서 협회가 쌀가공식품산업의 현황과 주요 현안을 보고하고, 위원들은 산업 현장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가공업체가 필요로 하는 품질의 원료를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산업 경쟁력의 출발점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가공용 쌀 공급 체계의 개선 필요성을 논의했다.

또한 K-Food 확산을 쌀가공식품의 실질적인 수출 증가로 연결하기 위해 정부의 수출지원 정책과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연계하고, 수출시장 다변화와 현지 유통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참석 위원들은 쌀가공산업을 단순히‘남는 쌀을 소비하는 산업’이라는 관점에서 벗어나, 쌀 수급안정과 비축, 가공, 소비, 수출을 연결하고 국가 식량위기 상황에서 대응 역량을 뒷받침하는 전략산업으로 역할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위원회는 김춘진 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을 위원장으로 농업·식품·경제·식량안보 분야의 학계·연구계와 산업계, 유통·소비자·언론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향후 가공용 쌀의 안정적 조달 및 공급체계 개선, 쌀가공식품 소비시장 확대, K-Rice Food 수출 확대 및 해외시장 진출 기반 강화, 국가 식량안보 정책과 쌀가공산업의 연계, 산업 발전을 위한 관련 법·제도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김춘진 위원장은 “쌀가공식품산업은 새로운 쌀 수요를 창출하고 K-Food의 한 축으로 성장하면서 해외시장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위원회가 각 분야 전문가와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정부와 국회에 실질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협회는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분야별 핵심 정책과제를 구체화하고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전문가 간담회와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산업계 의견을 추가로 수렴하고, 발굴된 과제를 정부 정책 건의와 국회 입법·제도 개선으로 연결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윤재돈 협회 상임이사는“쌀가공식품산업의 현안은 원료 공급에서 생산·유통·소비·수출까지 서로 맞물려 있어 어느 한 분야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모아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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