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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겨울철 구제역 방역권역 가동…축산차량 이동 관리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9개 권역 운영
분뇨차량 이동 98.9% 권역 내에서 이뤄져
GPS 기반 이동 분석으로 확산 위험 차단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겨울철 구제역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앞두고 정부는 축산차량의 이동을 권역 단위로 관리하는 방역체계를 가동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는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10월부터 2027년 2월까지 겨울철 특별방역 대책기간에 운영되는 구제역 방역권역을 경기권, 강원권, 충북권, 충남권, 전북권, 전남권, 경북권, 경남권, 제주권으로 설정했다고 1일 밝혔다. 

 

구제역 방역권역은 축산차량 이동에 따른 구제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전국을 권역별로 구분하여 관리하는 제도로, 검역본부는 매년 가축, 분뇨, 사료 운반 등 축산 차량에 GPS 이동 자료와 현장 방역관리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방역권역을 현행화하고 있다.

 

구제역 방역권역 운영 성과로 최근 3년간 전체 축산차량의 95.1%, 가축분뇨차량의 98.9%가 권역 내에서만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별방역 대책기간에는 연중 평균보다 다소 증가해 효과적으로 방역권역이 운영되고 있다고 검역본부는 설명했다. 

 

 

검역본부는 이번 구제역 방역권역 현행화를 위해 2025년 8월부터 2026년 7월까지 가축분뇨 운반 차량의 이동 약 172만 건을 분석한 결과, 권역 내 이동이 98.9%, 권역 간 이동은 1.1%였으며, 권역 간 이동의 대부분은 지리적으로 경계선을 직접 맞대고 있는 인접권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2025-2026년 특별방역 대책기간동안 가축분뇨차량 이동 모니터링 결과 305건에 소·돼지 생분뇨의 권역 외 이동 의심 사례가 있었으나, 실제 이동 경로와 운반 목적 등을 확인한 결과 위반 사례는 없어 차량 이동 관리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홍기성 검역본부 역학조사과장은 “축산차량 이동 특성 변화를 지속적으로 분석하여 그 결과를 전국 가축방역기관과 공유하는 한편,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방역권역 관리를 통해 구제역 확산 방지와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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