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올 여름 재해 피해 농가에 대한 복구비 조기 지급부터 농업용 면세유·비료·농자재 부담 완화, 공공비축미 중간정산금 인상, 농산물 판로 확대까지 농업인의 경영 안정과 민생 지원을 아우르는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업·농촌분야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 이후 농업인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재해와 가축질병 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지자체 및 농협 등을 통한 정밀 조사와 손해평가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추석 전까지 재해복구계획 수립 및 복구비 교부를 마칠 계획이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발생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보상금이 신속 지급되도록 추진하여 농업인이 풍성한 추석을 맞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벼 수확기에 앞서 농가의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선급금 지급 지원을 추진한다.
미곡종합처리장 등 산지유통업체가 계약재배 농가에게 벼 출하 이전에도 선급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식량안보를 위해 추진하는 공공비축미 40만 톤에 대한 중간정산금도 올해 6만 원으로 인상해 추진한다.
또한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농업인 고유가 부담 완화를 위해 농업인 면세유 유가 연동보조금을 9월에서 12월까지 연장하고, 무기질비료 가격 상승분에 대한 추가지원을 연말까지 지속한다.
농식품부는 최근 환율 하락, 국제 원자재 가격 추이 등을 반영하여 일부 농업용 멀칭필름 계통공급 단가를 인하해 공급하는 등 농자재 가격 부담 완화도 추진하며, 이를 통해 농가의 유류비 부담을 낮추고, 농자재 구입에 따른 영농비 부담도 덜어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추석 전후 병해충 방제에 차질이 없도록 공동방제 지원을 지속하고, 영양제, 약제 할인 공급 등 추석 연휴기간에도 농가의 생산 관리를 세심하게 지속 지원하며, 7일 기준 강릉, 음성, 구례 등 22개 시·군에서 추석 연휴기간에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해 농업인에게 농기계를 임대함으로써 영농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13일까지 운영하는 추석 연휴 전 농촌 관광가는 주간에 농촌 방문을 유도하고 농촌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며, 추석 연휴가 있는 9월 한 달간 농촌 왕진버스를 61개 읍·면을 대상으로 운영하여 농촌 고령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공백없는 의료 서비스를 받도록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농업인이 연휴 기간에도 안심하고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농기계수리봉사를 실시하며, 가축방역과 농업재해 대응체계도 빈틈없이 유지하는 한편 9월 중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하여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예초기 등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와 현장 관리 또한 지속 추진해 나간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혹시 모를 재해 상황에 대비하고 신속한 복구 지원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추석을 계기로 국산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농업인의 판로 확대도 추진하는데, 기존 유통채널을 통한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할인 지원을 추진하며, 국산 농산물을 보다 더 많이 소개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특별 기획전 및 직거래 장터에서 특판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송미령 장관은 “농업인에게 돌아가야할 지원은 한발 앞서 챙기고, 경영비 부담은 덜어 수확의 기쁨이 큰 추석을 맞도록 하겠다”라며, “국산 농산물이 더 많은 소비자를 만날 수 있도록 판로를 넓히는 한편, 연휴에도 농업 현장의 안전과 재해 대응을 빈틈없이 챙겨 농업인을 포함한 모두가 풍성하고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