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는 해외 가축전염병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연구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해외전염병 분야별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경북 김천 소재 검역본부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이번 협의체는 해외 가축전염병 분야의 내외부 전문가 13명이 참석하였으며, 해외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에 대비한 선제적 예찰 강화와 매개체성 인수공통감염병 감시 강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해외 가축전염병 조기 검출을 위해 위험지역과 매개체 중심의 예찰을 강화하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외에 다양한 진드기매개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검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기존의 특정 병원체 중심 검사에서 배양이 어려운 미생물을 포함해 특정 환경에 존재하는 모든 미생물의 DNA를 직접 추출해 분석하는 최첨단 유전체 연구하는 메타유전체 분석(metagenomics) 등 분석기술을 적용해 신종 병원체를 폭넓게 검사할 필요성도 제시됐다고 검역본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질병관리청,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등 유관기관과 시료, 유전자 정보, 감시 데이터 등을 공유하고, 민간 병성감정기관 등과의 예찰 협력 강화 등 민관 협업을 통한 해외 가축전염병 감시체계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강해은 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장은 “기후변화와 매개체 서식 환경 변화로 해외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하며, “질병 발생 이후 대응하기보다 동물과 매개체를 대상으로 병원체를 조기에 찾아내는 선제적 예찰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협의체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연구에 반영하고 매개체성 인수공통전염병 감시와 신종 병원체 검사 역량을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