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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2026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성료…19개국 5600명 참여

AI·첨단바이오 규제혁신·국제협력 논의
국내기업-해외 규제기관 16건 미팅 진행
인도네시아에 한국 ‘의약품 참조국’ 등록 제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바이오 대도약, 혁신에 속도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2026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GBC에는 전 세계 19개국의 바이오의약품 규제당국과 제약·바이오업계, 학계 전문가 등 약 5,6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해외 전문가 75명을 포함한 국내외 전문가들은 바이오 분야의 최신 기술·개발 동향과 글로벌 규제 정책을 공유하고, 바이오산업의 혁신과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 GBC는 첨단 바이오기술의 발전에 발맞춘 규제혁신과 국제 규제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규제기관 간 협력회의(5건) 및 국내 기업-해외 규제기관 간 미팅(9개사, 16건), 해외 기업-식약처 간 미팅(2건)을 진행해 K-바이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규제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이번 GBC에서는 인공지능(AI), 첨단바이오의약품 등 빠르게 발전하는 혁신기술과 바이오의약품 개발 환경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국내외 최신 기술 동향 및 이에 대한 규제 대응 전략을 폭넓게 논의했다.

 

또한, 백신,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첨단바이오의약품 등 분야별 포럼과 다양한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연구·개발 동향과 허가·심사 사례를 공유하고, 혁신적인 바이오의약품이 신속하게 개발돼 환자의 치료 기회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합리적인 규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국내 바이오산업을 이끄는 기업들이 참여한 ‘GBC 스페셜: K-바이오 혁신 리더스 토크’에서는 글로벌 시장에 도전해 온 경험과 성공 전략을 공유하고, K-바이오가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혁신과 도전,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규제당국자들은 ‘글로벌 규제당국자 초청 워크숍’에서 각국의 허가·심사제도 운영 사례, 최신 정책 동향, 글로벌 규제기관 간 정보 교환과 공동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국제적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한국, 미국, 일본, 유럽 규제기관 간 유전자재조합의약품 분야의 허가·심사제도 현황과 주요 이슈, 심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로 9회차가 되는 일본 규제기관과의 공동 워크숍에서는 세계 최초로 허가된 유도만능줄기세포치료제 등 첨단바이오기술이 집약된 제품군에 대한 최신 심사 사례를 공유·논의함으로써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의 글로벌 심사·규제의 방향성을 조율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과의 양자회담에서는 원료혈장의 안정적인 공급에 대한 협력과 함께 의약품 허가·심사 분야의 규제신뢰를 기반으로 우리나라를 인도네시아의 참조국으로 등록하는 것을 제안하고, 이를 시행하기 위한 실무급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상호간 협의했다.

 

한편,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규제당국자와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 간 1:1 미팅을 통해 해외 인·허가 전략을 모색하는 등 수출을 지원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했다.

식약처는 이번 GBC에서 구축한 국내외 전문가 및 규제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바이오의약품 분야 규제혁신을 지속하고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앞으로도 GBC를 세계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혁신 기술과 규제정책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국제행사로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규제와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