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식품 벤처·창업기업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가 새로운 유통 채널이자 시장 검증 공간으로 본격 활용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 이하 농진원)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시흥하늘휴게소에서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 수도권본부 휴게소협의회와 함께 경쟁력 있는 사회적 가치매장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농진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농식품 벤처·창업기업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에게 경쟁력 있는 농식품 벤처기업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경쟁력 있는 농식품 벤처기업 및 제품 발굴·입점, 상품구성·매장디자인·마케팅 등 매장 경쟁력 강화, 우수 운영사례 발굴 및 수도권 관내 휴게소로의 순차적 확대, 실무협의체 운영을 통한 입점품목 및 판매실적 정기점검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농진원은 이번 협력이 협약 체결에 앞서 실제 휴게소 입점으로 이어진 사례가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게 보고 있으며, 농식품 벤처기업 더스윗트리(대표 김한규)는 지난 7월부터 시흥하늘휴게소에서 젤라또 브랜드 GELAEAT를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스윗트리는 국내산 팥·옥수수·쌀 등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을 포함해 12종의 저당 젤라또를 판매하고 있으며, 농진원은 휴게소 입점 연계와 함께 국내산 원료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 및 팝업매장 운영 등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사례는 농식품 벤처기업에는 소비자 접점과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는 동시에, 휴게소에는 차별화된 농식품 콘텐츠를 제공하는 상생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농진원은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 수도권본부 휴게소협의회와 함께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입점 제품의 판매성과와 소비자 반응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경쟁력을 확인한 제품과 기업의 입점을 수도권 관내 휴게소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로컬푸드와 친환경 농산물 등을 활용한 새로운 메뉴와 제품을 지속 발굴함으로써 우리 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식품 벤처기업의 성장 지원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석형 원장은 “농식품 스타트업에게 좋은 제품을 개발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실제 소비자를 만나고 시장에서 제품의 경쟁력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속도로 휴게소가 농식품 벤처기업의 새로운 판로이자 시장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도록 입점기업 발굴부터 판매성과 관리, 후속 확산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