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중국에서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배추가 국내로 수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중국산 배추와 배추김치를 대상으로 통관 단계 검사를 강화한 이후 실시한 139건의 검사에서도 포름알데히드는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에서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한 배추가 국내로 수출되지 않은 사실을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관을 통해 31일 확인했다고 밝혔다.
장자커우시는 최근 일부 농장에서 배추에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한 것으로 현지 언론에 보도된 캉바오현을 포함해 10개 현을 관할하는 지역이다.
식약처는 중국산 배추의 포름알데히드 사용 논란이 불거진 이후 지난 24일부터 수입 통관 단계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중국산 배추는 수입될 때마다 포름알데히드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배추김치와 절임배추에 대해서도 제조업소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 현재까지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기준 중국산 배추 15건과 배추김치 124건 등 총 139건을 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문제 지역에서 생산된 배추가 국내로 수출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지만 중국산 배추와 절임배추, 배추김치에 대한 강화된 통관 검사 체계는 당분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날 평택수입식품검사소를 찾아 중국산 배추와 배추김치의 통관 검사 현장을 점검하고 위해 우려 수입식품에 대한 철저한 검사를 당부했다.
오 처장은 “수입식품 위해 요인을 통관 단계에서 확실히 차단하는 것은 국민 안전을 지키는 핵심적인 안전장치”라며 “위해 식품은 단 한 건의 반입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자세로 빈틈없는 검사 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위해 우려가 있는 수입식품에 대해 위해정보를 면밀히 분석하고 필요한 조처를 신속히 하는 등 국민이 안심하고 수입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