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산 농산물 기반 기능성 소재가 건강기능식품과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사업화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흑삼·강황·황기·천마·감귤 등 농업 연구개발 성과를 기업에 이전해 제품 개발로 연결하려는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 이하 농진원)은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협회) 회원사 및 관련 기업 등을 대상으로 2026 우수 기능성 소재 특허기술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세계 제약·바이오·건강기능 산업 전시회(CPHI/Hi Korea 2026) 기간 중 열린 K-Health Conference와 연계해 농진원과 협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으며, 현장에는 기능성 소재 관련 기업 에서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농진원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우수 특허 기술이 산업계로 원활히 이전될 수 있도록 약용작물, 원예특용작물, 식량작물 등에서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15개 기술을 사전 발굴한 가운데 이번 설명회에서는 해당 기술들을 5개 분야로 나누어 개발 연구자가 직접 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발표 내용은 장 건강·프리바이오틱스·체지방·간 건강 개선에 활용 가능한 흑삼 및 강황 기능성 소재, 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황기 추출물 및 천마 탈취 기술, 감귤·미니향 등 원예작물을 활용한 탈모 예방·개선 및 항산화·항염증 조성물, 국산 식량작물인 콩싹과 팥순 활용 기능성 소재, 장수나물 추출물의 인지기능 개선용 조성물 및 산초나무 추출물 활용 근육질환 예방·개선 조성물 등이다.
연구자들은 참석 기업을 대상으로 각 기술의 주요 특성과 연구성과, 활용 가능성 및 사업화 방향 등을 공유해 우수 기능성 소재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아울러 기술이전 상담회에서는 발명자와 기업 간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으며, 참석 기업들은 관심 기술의 세부 내용부터 기술이전 절차, 제품 개발 및 사업화 연계 방안까지 구체적으로 논의했다고 농진원은 설명했다.
이석형 원장은 “이번 설명회는 우리 농업 R&D 성과가 국산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고부가가치 자산으로 연결되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앞으로도 우수 농업 R&D 기술이 기업을 거쳐 국민 건강증진과 농가 소득 창출이라는 열매로 이어지도록 현장 중심의 기술사업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