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세계 최대 인구와 젊은 소비층, 높은 경제성장률을 갖춘 인도가 K-푸드의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는 뉴델리에서 수출상담회와 소비자 체험행사를 열어 국내 식품기업의 인도·남아시아 진출을 지원하고, 냉동김밥·콤부차·라면 등 유망 품목의 현지 소비 접점 확대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현지시각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국내 식품기업의 인도, 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6년 인도 뉴델리 K-푸드페어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세계 인구 1위, GDP 규모 4위이자 연평균 약 7% 내외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인 인도는 K푸드의 새로운 수출 유망시장으로 aT는 남아시아 권역 수출 확대와 현지 소비자 대상 K푸드 홍보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인도 뉴델리 에어로시티에 위치한 풀만 호텔에서 개최한 B2B 수출상담회에는 인도·네팔·스리랑카 등 남아시아 권역 바이어 79여개 사가 참가해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으며, 콤부차, 냉동김밥, 김치 시즈닝 소스 등의 품목이 큰 관심을 받았고, 약 950만 달러 상당의 협약이 체결됐다.
상담장에는 현장 컨설팅 부스를 마련해 신시장의 통관 및 인증 등 수출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창구를 운영했고, 리셉션에서는 한-인도 식품퀴즈를 진행해 인도 바이어와 국내 수출업체가 상호 팀을 이뤄 문제를 해결하며 비즈니스 친밀감을 쌓는 소통의 장으로 참가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aT는 설명했다.
이후 8월 1일, 2일에는 뉴델리 대형 유통매장 앰비언스몰에서는 소비자 체험행사로 오픈키친존에서 떡볶이, 김밥 등의 K분식 품목을 선보였고, K누들 스테이션에서는 한강라면 조리기를 설치해 현지 젊은 층의 이목을 끌며 판매 공간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와함께 한국관광공사(KTO)와 협력한 문화체험부스에서는 퍼스널컬러 테스트존과 K라이프스타일존, 한국 전통공연, K팝 커버댄스 등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한 볼거리와 함께 한국의 유튜버 고퇴경이 진행한 K팝 랜덤댄스로 1만 4천 명이 방문했다고 aT는 전했다.
아울러 지난 6월 기준 인도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9% 증가한 4063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요 품목으로는 라면 1344만 달러, 과자류 27만 달러 등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인도는 거대한 인구와 젊은 소비층, 빠른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K-푸드의 신시장, 기회의 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K-푸드페어를 계기로 국내 수출기업의 인도 및 남아시아 권역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도 함께 넓혀 K-푸드 식품영토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