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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폭염·가뭄 장기화 대응…전국 농업 현장 특별점검

5일부터 14일까지 136개반 400여 명 투입해 현장 점검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가축 폐사 방지 및 수리시설 집중 관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연일 이어지고 있는 폭염과 가뭄이 장기화됨에 따라 정부가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부터 농업 현장 전반에 대한 대응에 본격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5일부터 14일까지 지자체를 대상으로 농업인 안전 확보, 가축 폐사방지 및 수리시설 관리 등 대응 상황을 특별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반은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농협과 합동으로 136개반 400여명으로 구성했으며, 시·군의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추진 방안과 시설하우스, 과수원, 축산 및 가뭄 급수시설의 폭염·가뭄 대응방안을 집중 점검한다.

 

특별점검반은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마을방송, 차량을 활용한 예찰 및 가두방송 실시 여부 등을 확인하고, 시설하우스의 환기, 차광시설과 모터펌프 등 수분관리 시설 및 과수원에 대한 관수시설 작동상태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또한, 축사는 사육 환경온도를 낮추기 위한 적정 사육마릿수 유지 및 그늘막 설치, 송풍팬, 쿨링 패드 등 냉방장비 가동 여부와 가뭄에 대응하여 하천수 이용 저수지 물 채우기, 하천 바닥 굴착, 급수차 동원 및 양수시설 설치 운영 여부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특별 현장점검을 통해 미흡한 점이 발견되면 즉시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농업인 안전을 위해 영농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하여 제도개선이 필요하면 농업정책에 즉시 반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업인 및 농업시설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유관기관,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특히 농업인 안전을 위해 관련 기관·단체와 함께 정부의 정책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