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내 쌀가공식품업계가 말레이시아를 교두보로 아세안 식품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구일회, 이하 협회)는 현지시각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말레이시아 국제 식음료 전시회(MIFB 2026)에서 중소기업중앙회의 지원을 받아 한국관을 운영하고, 아세안 시장에서 한국 쌀가공식품의 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협회는 10개 부스 규모의 한국관을 조성했으며, 국내 쌀가공식품 기업 10개사가 참가해 전통떡, 떡볶이, 가공밥, 쌀국수 등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 기간에는 총 111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된 가운데 상담액은 1,028만 달러(약 154억원), 계약가능액 315만 달러(약 47억원), MOU 체결액 15만 달러(약 2억 3천만 원)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고수록식품(크림떡), 대곡친환경합자회사(전통떡), 푸드파파에프앤비(떡볶이), 우리식품(전통떡), 백제(쌀국수) 5개사는 말레이시아 전국 유통망을 보유한 현지 식자재 유통사와 총 1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농업식량안보부(KPKM) 찬풍힌(Chan Foong Hin) 부장관은 한국관을 방문해 한국 쌀가공식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협회는 전시회 종료 후에도 참가기업의 후속 상담과 샘플 발송, 인증·물류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이번 전시회에서 거둔 성과를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연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지 유통사와 리테일러, 수입업체 등 실수요 유통 채널 관계자들이 다수 상담에 참여했으며, 일본, 동남아 식재자를 취급해 온 바이어들도 K-Food를 신규 취급 품목으로 검토하며 제품 도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상현 협회 대외사업본부장은 “이번 MIFB에서 거둔 상담 성과는 아세안 시장에서 한국 쌀가공식품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현장에서 체결된 MOU와 후속 상담이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