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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접수...연간 24만 원, 8월부터 공급

친환경 채소·과일·축산물 등 130여 개 품목, 13일부터 권역별 접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임산부의 건강한 식생활과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서울시는 구매비용을 본격 지원한다. 이를 통해 출산, 양육 가구의 먹거리 부담을 낮추고, 생산농가의 판로를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임산부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친환경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2026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권역별 일정에 따라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해 대상자 선정 후 8월부터 총 2만 9천여 명의 임산부에게 1인당 연간 24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지원할 예정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시에 거주하는 임산부로,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신청일 현재 임신 중인 여성이며, 영양플러사업 및 농식품바우처사업의 임산부 유형 지원 대상자는 중복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1인당 연간 24만 원으로, 총 구매금액의 80%인 19만 2천 원을 시가 지원하고 본인은 20%인 4만 8천 원만 부담하면 된다. 

 

구매가능한 품목은 계절별 공급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친환경 채소 및 과일, 축산물과 동물복지 인증품, 유기가공식품 등 130여 개 품목으로 운영되며, 월 최대 4회까지 주문할 수 있으며, 1회 주문 금액은 4만 원 이상 10만 원 이하이다.

 

신청은 임산부 관리 시스템 ‘에코이몰(Eco eMall)’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외국인, 장애인, 휴대전화를 보유하지 않은 시민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수기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신청 초기 접속 집중에 따른 혼잡을 줄이기 위해 권역별 순차 신청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신청 후에는 자격 확인과 대상자 선정 절차를 거쳐 고유번호가 부여되며, 이후 권역별 공급업체(한살림·두레생협·자연과농부들)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원하는 친환경농산물을 주문할 수 있고, 자격 확인과 대상자 선정에는 약 2~4주가 소요될 수 있으며, 동주민센터를 통한 수기 신청은 자치구별 운영 방식이 다를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치구 및 공급업체와 협력해 신청 접수부터 대상자 선정, 친환경농산물 공급까지 사업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시와 자치구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신청 대상자가 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사업 내용과 신청 절차를 적극 안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해선 시 민생노동국장은 “이번 사업은 임산부들이 안전하고 신선한 친환경농산물을 보다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건강한 식생활을 돕는 것은 물론,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과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먹거리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친환경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과 안정적인 소비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도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7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를 통해 전국의 임산부 16만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할 예정이며, 공급 품목은 전체 55개 품목으로 20일부터 각 지역별, 온라인 에코이몰을 통해 접수한다.